항목 ID | GC07500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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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動物相 |
영어공식명칭 | Fauna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미영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일대에 서식하는 동물의 종류.
[개설]
전라북도 익산시는 평야지대가 많아 평지성(平地性) 동물이 주로 서식하고 있다. 금강과 만경강을 중심으로 구릉과 야산에 서식하는 곤충류, 어류, 양서·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
[도시의 동물상]
전라북도 익산시의 도시 지역 안에서 확인되는 동물상은 어류, 양서·파충류, 포유류, 조류로 구분할 수 있다. 2016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류는 잉어과와 미꾸리과 등이 주로 확인되었으며, 2과 5속 7종류로 조사되었다. 양서·파충류는 3목 5과 7종으로, 멸종위기종이나 보호대상종은 발견되지 않았다. 두더지, 들고양이, 들쥐와 같은 포유류는 3목 4과 6종이 확인되었다. 조류는 7목 14과 26종이 조사 되었다.
[산림의 동물상]
전라북도 익산시의 산림지역에서는 다양한 동물상이 확인되었다. 2016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륵산에는 곤충류는 밀잠자리, 방아깨비, 여치 등을 포함한 12목 27과 76종이 조사되었으며, 양서·파충류는 3목 5과 7종으로 확인되었다. 어류는 잉어과, 기름종개과, 메기과의 3과 9속, 10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붕어, 참붕어, 왜몰개 등이 관찰되었다. 조류는 직박구리, 박새, 오목눈이를 포함한 10목 25과 44종과 특정 종인 붉은매새매, 검은등뻐꾸기, 청호반새 등이 발견되었다. 포유류는 청설모, 고라니, 너구리를 포함한 4목 8과 10종으로 확인되었다.
함라산은 우리나라 온대 남부의 식생의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는 지역이다. 함라산의 지류에서 확인되는 담수어류는 20여종 내외이다. 함라산 일대에는 논과 밭이 많아 농수로와 물웅덩이 등에서 참개구리, 두꺼비, 맹꽁이 등과 같은 양서류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2001년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함라산에서 구렁이[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를 발견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관찰되지 않는다고 보고되었다. 함라산에는 삵, 다람쥐, 멧토끼 등의 포유류가 서식하고 있다. 곤충은 사마귀, 여치, 네발나비가 있으며, 조류는 6종의 특정 종[붉은배새매, 뻐꾸기, 벙어리뻐꾸기, 소쩍새, 청딱다구리, 꾀꼬리]과 함께 약 28종의 새가 서식하고 있다.
천호산에서 확인된 양서류는 무당개구리, 청개구리, 참개구리 등이다. 또한 도롱뇽, 아무르산개구리, 옴개구리, 산개구리 등이 서식하는 것도 확인되었다. 조류는 총 36종 420개체로 조사되었으며, 특정 종도 총 8종으로 확인되었다. 천호산 일대에 서식하는 포유류는 총 24종으로, 야생종은 삵, 멧돼지, 노루, 고라니, 멧토끼, 고슴도치, 너구리, 청설모, 다람쥐 10종이 있다.
시대산에서는 양서·파충류가 3목 5과 7종, 조류는 중대백로, 직박구리, 오목눈이를 포함하여 6목 12과 21종이 서식하고 있다. 포유류는 3목 4과 5종으로 들고양이와 청설모 등이 보인다.
[하천의 동물상]
만경강의 육상 곤충류는 잠자리류 8종, 풀잠자리류 1종, 노린재류 23종, 나비류 4종, 딱정벌레 71종, 개미류 5종 등이 있으며, 어류는 총 9목 17과 44속 59종으로 확인되었다. 잉어과가 31종, 망둥어과 8종, 미꾸리과 4종, 동사리과가 3종으로 확인되었고, 나머지는 각각 1종씩 출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양서·파충류는 총 2목 2아목 4과 8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는 총 13목 28과 87종이 서식하고 있다. 조류 중에서 하천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물새가 54종을 차지하고 있다. 희귀종인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제323호]와 저어새[천연기념물 제205호]가 조사되기도 하였다. 또한 환경지 지정 보호종인 아비, 물수리가 관찰되기도 하였다. 만경강에서 포유류는 서식하지 않고 있다. 하천부지를 농경지로 개척하면서 포유류가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금강의 어류는 하구둑 건설을 기준으로 동물상이 크게 변하였다. 하구둑 건설 이전에는 바닷가의 영향을 받아서 연근해성 어류가 다소 서식하였다. 2001년 환경부의 조사를 통해 하구둑 건설로 금강이 민물화되면서 담수어 31종, 주연성 담수어 18종, 강하성 어종과 소화성 어종이 각각 1종, 외래어종이 3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양서·파충류는 총 12종으로, 양서류 7종, 파충류 5종이 관찰되었다. 양서류는 강과 주변의 습지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파충류는 강과 습지, 갈대군락 등에서 서식하고 있다. 조류는 10목 27과 124종으로, 청둥오리가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다. 금강 하류에서는 식충류, 식육류, 우제류, 박쥐류, 토끼류, 설치류가 서식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수달도 서식하고 있다.
금마저수지 일대에는 어류 10종, 양서류 6종, 파충류 4종, 육상 곤충 77종,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24종, 조류 32종, 포유류 9조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호 및 멸종 위기 동물과 익산시 특정 동물]
전라북도 익산시에는 수달[금강]을 비롯하여 삵[천호산], 감돌고기[만경강], 가창오리[만경강], 검은머리물떼새[금강], 고니[금강], 큰고니[금강], 금개구리[만경강] 등이 서식하고 있다. 특정 동물은 붉은배새매, 소쩍새, 고슴도치, 까치살모사가 있다.
[의외의 평가]
전라북도 익산시는 익산 금마 서동생태관광지를 구성하면서 원앙과 자라풀을 깃대종으로 선정하였다. 항상 두 마리가 함께 다니는 원앙은 서동과 선화공주의 러브스토리와 연결되어 역사성과 문화성을 담아낼 수 있다. 또 습지식물의 상징성이 높고 아름다운 꽃을 피는 자라풀은 금마저수지의 수생식물을 대표할 수 있다. 금마저수지 일원은 생태계 보전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구상하고 현명한 생태관광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역사문화와 자연생태, 농촌 체험을 아우르는 곳, 생태관광지 금마 서동+’를 조성한다는게 익산시의 계획이다.
또한 익산시는 2007년에 전북 지역 환경기술개발센터의 연구 용역을 통해 익산시 보호 동물과 미륵산, 함라산, 금강, 만경강, 춘포 화신습지, 도시 등 주요 강과 산, 도시별 생태 특성을 담은 자연생태 지도를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