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 괴정 마을에 있는 원불교 소속 교당.

[개설]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있는 원불교 주천 교당은 용담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안천 교당을 이전한 것이다.

[설립 목적]

원불교 주천 교당은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 지역과 주천면 주양리 지역에서 원불교 교리를 펼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원불교 주천 교당의 전신인 안천 교당은 1968년에 김적락·이화원 부부가 소원하고 교화 3대 목표의 하나인 교당 불리기의 일환으로 진안 교당 김보신 교무가 2년 여에 걸친 출장 법회를 보다가 1970년 6월 1일에 원불교 안천 선교소로 창립되었다. 예전 안천면 사무소 건물을 43만 원에 매입하여 일부 수리하고 봉불식을 거행하였다. 여기에는 임명일 교도의 자녀인 진안 중학교 교사 김석윤 교도의 노력이 컸다.

이후 용담댐 건설로 인해 안천 교당이 수몰되자 주천면 주양리의 답 3,230㎡[977평]을 매입하여 법당과 생활관으로 꾸며진 주천 교당을 신축하였다. 2001년 5월 27일에 봉불식을 거행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안천 교당의 학생회는 1970년 8월 1일에 80여 명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창립 법회를 실시하였고, 1971년 4월 25일에는 청년회를 결성하였다. 지역 사회와 밀착되어 교화의 장을 넓혀 간 안천 교당은 연말연시에는 노인들을 초대하여 경로잔치를 베풀고, 교도를 중심으로 모내기 등을 통한 봉사 활동도 전개하였다. 그리고 농번기에는 탁아소를 운영하여 진안군 지역 사회에 기여하였다.

[현황]

원불교 전북 교구 진안 지구[진안군·무주군·장수군]에는 10개의 원불 교당 중 7개 교당이 진안군에 설립되어 있고, 이를 총괄하는 전북 교구청이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에 위치하고 있다. 원불교 주천 교당은 원불교 전북 교구 진안 지구에 속한 교당으로 현재 봉타원 김원봉이 봉직하고 있고, 매주 일요일마다 법회가 열리고 있다. 2013년 현재 주천 교당의 교인 수는 19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