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있는 지하철 8호선 역.

[개설]

남한산성입구역은 1996년 11월 23일에 개통된 서울 지하철 8호선 전철역으로 산성역과 단대오거리역 사이에 있으며,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건립 경위]

남한산성입구역은 서울로 이동 인구가 많은 성남시에서 서울특별시 간 이동을 원활히 하고자 서울교통공사에서 1990년 12월 29일 착공하여 1996년 11월 23일 개통한 지하철 8호선 1단계 공사 구간인 잠실에서 모란까지 13개 역 중 하나로 건립되었다. 남한산성이 자리한 지역은 시조 온조왕(溫祚王)부터 13대 근초고왕(近肖古王) 26년까지 백제의 도읍지였다. 남한산성은 1621년(광해군 13) 외부 침입에 대비하여 성곽을 증축, 1626년(인조 4)에 완공하였으며, 병자호란 때 인조(仁祖)가 45일간 피신하여 있었던 곳이다.

[변천]

1996년 11월 23일 개통 당시 역명은 역사가 자리한 수정구 단대동의 지명을 사용하여 단대역으로 하였다. 이후 역세권 내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및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이 있어 이용 승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1998년 10월 1일 남한산성입구역[성남법원·검찰청]으로 변경하였다.

[구성]

남한산성입구역의 승강장 구조는 2면 2선[상대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플랫폼은 양쪽으로 되어 있다. 반대편으로의 횡단이 연결되어 있으며, 내리는 문의 위치는 오른쪽으로 되어 있다. 역무실, 매표소, 상황실, 방송실 등 기본 시설 외에 화장실, 엘리베이터, 자전거 보관소, 물품 보관함, 자동 사진기,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보조 시설과 꽃집, 매점, 온라인 편의점 등 상업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역내 편의시설로는 장애인을 위한 계단 핸드 레인, 지체장애인용 화장실, 점자유도블록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2023년 10월 기준 남한산성입구역 운행 시간은 모란에서 암사행 첫차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5시 36분이며, 암사에서 모란행 첫차가 오전 5시 38분이다. 암사행 막차는 평일엔 오전 12시 34분이지만 주말엔 오후 11시 38분이며, 모란에서 잠실행은 평일 오전 12시 41분, 주말엔 오후 11시 49분이다. 남한산성입구역에서는 2003년 세 차례, 2004년 한 차례 안데스 민속음악공연을 열어 전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1번 출구 남한산성 방향으로 상원초등학교, 성남중앙병원, 은행시장 등이 있고, 2번 출구는 금광2동 방향으로 금광시장과 성남동초등학교, 중부초등학교 등이 있다. 3번 출구 방향에는 단대동 행정복지센터, 단대파출소, 성남서중학교, 성남세무서 등이 있고, 4번 출구 방향에는 단대동우체국, 성남단대초등학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등이 있다. 각 출구마다 버스 정류장이 가까이에 있으며 버스 노선이 많아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남한산성입구역에서 남한산성으로 가려면 1번 출구로 나가 버스를 타고 남한산성유원지 입구까지 가야 한다. 버스로 10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