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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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집필자 | 김종혁 |
지역 출현 장소 | 감악산 - 경기도 양주시 남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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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현 장소 | 불곡산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
지역 출현 장소 | 천보산 - 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
지역 출현 장소 | 노고산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
성격 | 포유류 |
학명 | Hydropotes inermis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삭동물문〉포유강〉소목〉사슴과〉고라니아과〉고라니속〉고라니 |
서식지 | 한국|중국 중동부 |
몸길이 | 80~100㎝[몸길이]|45~55㎝[어깨높이]|6~7.5㎝[꼬리 길이]|9~11㎏[몸무게] |
새끼(알) 낳는 시기 | 5~6월 |
[정의]
경기도 양주시에 서식하는 사슴과에 속하는 노란 빛을 띤 포유류 동물.
[형태]
고라니는 몸길이 80~100㎝, 어깨높이 45~55㎝, 꼬리길이 6~7.5㎝, 몸무게 9~11㎏ 정도로 대체로 노루보다 작다. 몸 빛깔은 전체적으로 노란색을 띠는데, 등은 진한 갈색 빛이 돌고, 배 쪽은 연한 노란색, 앞다리는 붉은색, 아래턱과 목 부위는 회백색을 띤다. 태어나서는 흰색 점무늬와 세로 방향의 줄무늬가 있는데, 생후 2개월 정도 지나면 없어진다. 수컷은 송곳니가 길게 자라 형성된 5~6㎝의 엄니를 갖고 있어 암컷과 쉽게 구별된다. 수컷은 싸움을 할 때나 뿌리를 캘 때 엄니를 유용하게 사용한다. 암컷도 엄니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사슴과 달리 암수 모두 뿔이 없다. 중국에서는 고라니를 아장(牙獐) 또는 장자(獐子)라고 부른다.
[생태 및 사육법]
고라니는 한국과 중국 중동부에 분포하며, 나뭇잎, 풀, 나무뿌리, 나뭇가지 등을 먹고 산다. 주로 관목이 우거진 곳이나 갈대밭에서 서식하는 고라니는 11~1월에 짝짓기를 하여 170~210일 동안의 임신 기간을 거쳐 늦봄에서 초여름인 5~6월에 번식하며 한 번에 2~6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번식기에는 여러 가지 독특한 소리를 내는데 정확한 이유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활동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해질녘과 새벽이며, 이동할 때는 주로 단독으로 움직인다. 수컷은 배설물이나 발가락 사이의 분비선을 통해 영역을 표시하고, 이밖에도 이마로 나무를 문지르거나 얇은 나무줄기를 엄니로 긁어 껍질을 벗겨 놓기도 한다.
[현황]
양주시에는 감악산, 불곡산, 천보산, 철봉산, 노고산 등의 험준한 산악 지역에 고라니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991년에 개원한 국립수목원의 산림동물원에서도 고라니가 사육되고 있다. 고라니는 천적인 호랑이나 늑대의 멸종으로 인해 멧돼지, 너구리와 같이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 양주시는 멧돼지와 함께 고라니의 농작물 피해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시설물을 설치하고 피해 농가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동시에 수확기 약 3개월 동안 ‘수확기 야생 동물 피해 방지단’을 구성하여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