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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출토된, 흙을 빚어 불에 구워 만든 용기.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인 토기는 점토를 물에 개어 빚은 후 불에 구워 낸 용기이다. 수렵·채집 생활에서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 생활로 발전함에 따라, 식량을 저장하고 식수를 담아 두는 용기로써 토기가 출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자연적인 구덩이나 풀로 만든 바구니, 나무 용기 등을 토기 대신 사용하였으나,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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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나무·돌·쇠·흙 따위로 부처의 형상을 표현한 상. 양주 지역에는 회암사·석굴암·백화암과 같은 전통 사찰 3개소가 있으며, 회암사와 석굴암에 최근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불상이 여러 점 있다. 회암사에는 경기도 유형 문화재 제206호인 양주 회암사 목조여래좌상이 조사전에 모셔져 있고, 석굴암에는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161호인 양주 석굴암 석조불좌상이 대웅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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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석굴암(石窟庵)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석조 나한상. 양주 석굴암 석조나한상(楊州石窟庵石造羅漢像)은 석굴암 나한전 중앙 수미단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불상이다. 『봉선사본말사지(奉先寺本末寺誌)』 고적편[1873]에 한봉창엽(漢峰瑲曄)과 금곡영환(金谷永煥)이 제작하였다고 언급되어 있다. 높이 60㎝의 나한상이다. 자세는 오른발을 왼쪽 무릎 위로 올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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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 석굴암(石窟庵)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석조 불좌상. 양주 석굴암 석조불좌상(楊州石窟庵石造佛坐像)은 석굴암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본존불로, 조선 후기에 조성된 소형 불상이다. 불상의 신체 비례와 대의(大衣) 처리 등에 시대적인 양식이 반영되어 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3월 8일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161호로 지정되었다. 소유자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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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하리 석굴암(石窟庵)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석조 지장보살 좌상. 양주 석굴암 석조지장보살좌상(楊州石窟庵石造地藏菩薩坐像)은 양주시 오봉산의 석굴암 내 삼성각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으로, 조선 후기에 제작되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2011년 3월 8일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162호로 지정되었다. 소유자 및 관리자는 석굴암이다. 높이 48㎝의 보살상이다. 상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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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檜巖寺)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 여래 좌상 및 복장물. 불상은 복장물을 통해 1755년(영조 31) 창평 용흥사(龍興寺)에 봉안하기 위해 승려 상정 등이 제작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현재 회암사 조사전에 봉안되어 있으나 옮겨진 시기는 알 수 없다. 2007년 9월 3일 경기도 유형 문화재 제206호로 지정되었다. 소유자 및 관리자는 회암사이다.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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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악대산에 있는 미륵불상.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악대산 북쪽 산자락에 있는 미륵불상으로, 원터골 또는 원터마을에 있다 하여 원터마을 미륵불이라고 불리고 있다. 1583년(선조 16) 선조가 중종의 셋째 딸이자 자신의 고모인 정순옹주(貞順翁主)[여성위(礪城尉) 송인(宋寅)의 부인]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원터마을에 잠시 거처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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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맷돌 2기. 맷돌은 곡물을 가루로 만드는 데 사용되는 도구로, 한 사람이 손잡이를 돌리고 다른 한 사람은 아가리에 곡물을 흘려 넣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회암사지 맷돌과 같이 맷돌이 크거나, 갈아야 할 곡물이 많을 때에는 손잡이에 가위다리 모양으로 벌어진 맷손을 걸고 2~3명의 사람이 노를 젓듯이 앞뒤로 밀어 가며 곡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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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 백자 인물상. 회암사지 출토 백자인물상(檜巖寺址出土白瓷人物像)은 양주 회암사지의 보광전(寶光殿) 터 동쪽 모서리에서 출토되었다. 제작 시기는 백자의 태토와 유색, 그리고 저고리 길이 등의 복식을 고려할 때 16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회암사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백자로 만들어진 인물상으로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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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檜巖寺址)에서 출토된 고려 말~조선 초 소조 인물 두상. 양주 회암사지의 중심 불전인 보광전과 서기료, 나한전 등이 위치하는 7단지에서는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소조 인물상의 조각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비교적 잘 알려진 소조 인물상은 대략 3구 정도인데, 이들은 머리에 두건을 쓴 것도 있으며, 눈을 한껏 부릅뜨고 양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있는 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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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 지붕마루 장식 기와. 잡상(雜像)은 지붕마루에 설치하는 장식 기와의 일종으로 인물 혹은 동물 형상의 환조(丸彫)로 만들어진다. 궁궐과 같은 왕실의 건축물 등 이외에는 사용이 제한되는데, 특히 정전(正殿), 왕의 침전(寢殿), 도성의 성문(城門)과 같이 격이 높거나 중요한 건축물에만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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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천순경진(天順庚辰)’ 명문이 기록된 조선 전기의 수막새. 수막새는 목조 건축 지붕의 기왓골 끝에 사용되었던 기와의 한 종류이다. 수막새에 새겨진 무늬는 시기에 따라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제작 시기를 추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즉 터만 남은 절이나 건물의 창건 및 중창을 포함한 존속 기간을 추정하는 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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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檜巖寺址) 8단지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 청기와. 청기와는 평기와에 유약을 발라서 청색의 색채가 드러나도록 번조한 것이다. 특히 중국 명나라에서 성행하였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조선 세종 대에 처음으로 제작하였다는 기록이 나타난다. 회암사지 출토 청기와는 양주 회암사지 발굴 조사 시 왕의 집무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정전(正殿)의 옆에 위치하는 대장전 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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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 청동제 발(鉢). 발이란 불가(佛家)에서 공양물을 담는 법기(法器)를 말한다. 흔히 나무로 제작하지만 특별한 의식에 사용하기 위하여 금속기 혹은 도자기로 제작하기도 한다. 양주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청동발은 그 수량이 매우 많으며, 그 중에서 명문이 기록되어 있는 예는 모두 6점이다. 회암사(檜巖寺)의 2단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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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 보광전 터에서 출토된 조선 전기 청동제 금탁(琴鐸). 금탁은 불구(佛具)의 하나로 보통 풍경(風磬) 또는 풍탁(風鐸)이라고 부르며, 경세(警世)의 의미를 지닌 도구로서 수행자의 방일(放逸)이나 나태함을 깨우치는 역할을 한다. 풍탁은 처마 끝에 매다는 작은 종으로, 속에는 붕어 모양의 쇳조각을 달아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리면서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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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홍무삼십년정축삼월일(洪武三十年丁丑三月日)’ 명문이 기록된 조선 전기 수막새. 양주 회암사지의 발굴 조사를 통해서 회암사(檜巖寺)의 중창과 직접 연결되는 연호가 새겨진 기와가 많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홍무삼십년정축삼월일’이라는 기록이 있는 수막새는 1397년(태조 6)에 제작된 것으로 양주 회암사지 출토 명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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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회암동 양주 회암사지(楊州檜巖寺址)에서 출토된 ‘효령대군정통병진(孝寧大君正統丙辰)’ 명문이 기록된 조선 전기의 수막새. 명문 내용에 따르면, 회암사지 출토 효령대군정통병진명수막새는 1436년(세종 18) 회암사(檜巖寺)의 중창 불사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회암사지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지름은 18.5㎝이다. 모래가 섞인 진흙 태토를 구워서 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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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산리 이준 사당에 소장된 조선 전기 문신인 이준의 초상화. 이준(李準)[1545~1624]은 1568년(선조 1)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1589년(선조 22) 정여립(鄭汝立)의 모반 사건이 일어나자 도승지로서 죄인을 다스리는 데 공을 세워 1590년 평난공신(平難功臣) 2등으로 전성군(全城君)에 봉해졌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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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정 왕후가 아들 명종의 쾌유와 세자 탄생을 빌기 위해 만들어 경기도 양주 회암사에 봉안한 불화. 1565년(명종 20) 불화의 화기(畵記)에 의하면 문정 왕후는 명종의 장수와 선정(善政), 왕자의 다산(多産), 왕비의 회임(懷妊)과 훌륭한 세자의 탄신을 기원하기 위하여 석가, 미륵, 아미타, 약사여래의 화상(畵像)을 각기 금화(金畵)와 채화(彩畵)로 50점씩, 모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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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경모사(景慕祠)에 걸려 있는 어필(御筆) 현판. 고금동충 현액(古今同忠懸額)은 영조가 신도공(信度公) 신수근(愼守勤)[1450~1506]의 충절을 기려 1775년(영조 51) 8월 24일 후손에게 내린 어필 현판이다. 신수근은 연산군의 처남이며 중종의 장인이다. 박원종(朴元宗)[1467~1510] 등이 연산군을 폐하고 진성대군[훗날의 중종]을 추대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