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일제 강점기]

일제는 민족 교육을 약화시키기 위해 ‘조선 교육령’, ‘사립 학교 규칙’, ‘서당 규칙’을 공포하여 민족 교육을 하는 학교와 야학 등을 탄압·약화시켰다. 한편 통감부는 1906년 이른바 보통학교령이라고 불리는 칙령 제44호를 공포하여 종래까지 초등 교육 기관을 담당했던 소학교의 명칭을 보통학교로 고치고 한편 심상, 고등 2과를 폐지, 통합시켰으며 수업 연한도 5년 내지 6년이었던 것을 4년으로 단축시켰다. 따라서 영암군의 영암 공립 보통학교도 수업 연한 4년의 보통학교로서 설립되었다. 일제가 이와 같이 각급 학교의 수업 연한을 단축시킨 것은 통감 통치 시기에 일제가 취했던 이른바 우민화 정책의 일환이었다.

영암 지역에서 초등 교육이 시행된 시기는 구한말부터라고 볼 수 있다. 영암군의 초등학교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곳인 영암 초등학교는 1908년 4월 1일 영암 공립 보통학교로 인가 받아서 1908년 6월 11일 영암 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할 때에는 보수과 2년 제외 보통학교 4년제였으며, 1938년 4월 1일 영암 서 공립 심상 소학교로 교명을 개칭했다.

[해방 이후에서 1980년대까지]

8·15 해방 이후 영암군내의 초등학교들도 미군정 당국의 지시에 따라 1945년 9월 24일에 일제히 문을 열었다. 1945년 11월 미군정 학무국의 주도하에 발족된 교육계와 학계 대표 100여 명의 조선 교육 심의회가 새로운 교육 제도에 관해 심의하였다. 여기서 취학 전 교육·초등 교육·중등 교육·고등 교육·특수 교육의 5단계, 전체 교육 연한 20년, 남녀 공학, 2학기 제도 등을 채택하여 현대 대한민국 교육의 틀을 세웠다. 1948년에 출범한 제1공화국 정부는 1949년 말 교육의 기회 균등과 초등 무상 의무 교육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교육법을 제정 공포하여 새로운 학제를 마련하였다.

1946년 9월에 학교 아동 전원 수용 조치에 따라 각급 학교는 극심한 교실난을 겪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지역 주민의 교육 열의에 따라 개교한 학교는 다음과 같다. 1946년에 개교한 초등학교로는 영암 남 초등학교, 금정 북 초등학교, 신북 서 초등학교, 독천 초등학교가 있다. 6·25 전쟁 당시 영암군 내의 초등학교는 1950년 9월부터 11월 사이에 영보 초등학교를 제외하고 영암 초등학교, 덕진 초등학교, 신북 초등학교, 신북 서 초등학교, 금정 초등학교, 도포 초등학교, 시종 초등학교, 시종 북 초등학교[종남 초등학교], 구림 초등학교, 군서 북 초등학교, 장천 초등학교, 서호 북 초등학교, 학산 초등학교, 독천 초등학교, 서창 초등학교, 삼호 중앙 초등학교, 용당 초등학교[삼호 서 초등학교], 미암 초등학교 등 18개 학교가 전소되었다.

1960년 이후 영암군 교육의 변화를 보면 1960년 3월 2일에 영암 초등학교 개신 분교장이 설치된 것을 비롯하여, 1961년 12월 7일에 시종 초등학교에 신학 분교장이 설치되었고, 1961년 11월 27일에 도포 초등학교 수산 분교장이 설치되었다. 초등학교로는 해월 초등학교가 1971년 3월 1일에 신북 초등학교 행월 분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서 1971년 9월 2일에 신북 초등학교 행원 분교로 개교를 한 뒤 1973년 3월 1일에 행월 초등학교로 승격하였다. 분교장으로는 원호 분교장이 1973년 3월 1일에 도포 초등학교 원호 분교장으로 개교를 하였다.

[1990년대에서 2012년까지]

1990년대에 접어들어 인구가 감소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여 학교가 많이 통폐합되었다. 1992년 3월 1일에 영암 동 초등학교와 한대 분교장이 폐교되었다. 1992년 9월 1일에 영보 초등학교가 덕진 초등학교 영보 분교장으로 격하 운영되다가 1996년 3월 1일 폐교되었다.

1994년 9월 1일에 금정 북 초등학교가 금정 초등학교 금정 북 분교장으로 격하 편입되었다. 1994년 9월 1일에 행월 초등학교가 신북 초등학교 행월 분교장으로 격하 운영되다가 1996년 3월 1일에 통폐합되어 신북 서 초등학교로 교명 개칭 후 1999년 9월 1일 신북 초등학교 분교장으로 편입되었으며 2011년 3월 1일에 신북 초등학교로 통폐합되어 폐교되었다.

1996년 3월 1일에 신학 초등학교가 교명 개칭 후 2000년 3월 1일 신학 초등학교 분교장으로 격하되어 운영하다가 2011년 3월 1일 시종 초등학교로 통폐합되어 폐교되었고, 2011년 3월 1일 종남 초등학교가 분교장으로 격하되어 운영되다가 2013년도에 시종 초등학교로 통폐합되었다.

1996년 3월 1일에 도포 초등학교 원효 분교장이 폐교되고 1996년 9월 1일에 도신 초등학교가 도포 초등학교 도신 영농 분교장으로 격하 편입되었고 1996년 3월 1일에 수산 초등학교가 도포 초등학교 수산 분교장으로 격하 운영되다가 2003년 3월 1일 통폐합되었다.

1993년 9월 1일에 군서 중앙 초등학교가 구림 초등학교 군서 중앙 분교장으로 격하 운영되다가 1998년 3월 1일 폐교되었다. 1999년 9월 1일 군서 북 초등학교, 군서 남 초등학교가 구림 초등학교로 통폐합되었다. 1996년 3월 1일 학산 서 초등학교가 독천 초등학교 학산 서 분교장으로 격하되었다. 1994년 3월 1일 용당 초등학교 가지 분교장이 공업 단지 조성으로 폐교되었다.

[현황]

2012년 3월1일 현재 전라남도 영암군에는 16개의 초등학교, 2개 분교장이 있으며, 지역별로는 영암읍 1개[영암 초등학교], 삼호읍 5개[서창 초등학교, 삼호 중앙 초등학교, 용당 초등학교, 삼호 서 초등학교, 대불 초등학교], 덕진면 1개[덕진 초등학교], 금정면 1개[금정 초등학교], 신북면 1개[신북 초등학교], 시종면 2개[시종 초등학교, 시종 초등학교 종남 분교장], 도포면 2개[도포 초등학교, 도포 초등학교 영농 분교장], 군서면 1개[구림 초등학교], 서호면 1개[장천 초등학교], 학산면 2개[학산 초등학교, 독천 초등학교], 미암면 1개[미암 초등학교]가 있다.

2012년 3월 현재 178학급에 3,378명[특수 10학급 39명]의 초등학교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직원은 총 395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별로 초등학교 학생 수는 영암읍이 658명, 삼호읍이 1,795명, 덕진면이 56명, 금정면이 69명, 신북면이 182명, 시종면이 125명, 도포면이 58명, 군서면이 117명, 서호면이 58명, 학산면이 217명, 미암면이 43명 등이다.

영암군내 읍 지역과 최근 개발되고 있는 삼호읍을 중심으로는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기타 읍, 면은 농촌 노령화 인구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