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1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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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術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제정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조형적 언어로 미적 활동을 하는 회화·공예·서예 등의 예술 활동.
[개설]
영천 지역에는 은해사(銀海寺)·거조암(居祖庵)·옥간정(玉澗亭), 그리고 서원(書院)과 종택(宗宅) 등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유적이 많다. 그렇지만 지리적·교육적 여건으로 인하여 다양한 미술 활동이 활발하게 발전하지 못하였으며, 개인적으로는 소극적 활동을 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활동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근대에 이르러서도 활발한 움직임 보다는 개개인적으로 회화·공예·서예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활동을 하였다.
그런 가운데 1990년대에 문화 및 예술 단체가 형성되어 활동하면서 1996년 한국미술협회 영천지부가 발족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미술인과 단체가 더욱 활성화 되었고, 재반 여건도 많이 변하였다.
현재 그 나름대로 많은 미술인과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미술 문화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각자 노력하고 있다.
[현황]
영천시에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거나, 소멸된 미술 관련 단체들을 살펴보면, 영천 12개 문화 예술 단체 연합회를 비롯하여, 일요화우회, 중등미술교과 연구회, 드리핑, 그림사랑, 사진사랑, 영천 향교 국학 학원, 영천 공예가협회, 영천 청년 문화 예술 연구회, 서예학회, 미목회, P.A.C 등이 있다.
1. 미술인
영천의 지역적 한계성으로 인하여 잊혀진 미술인과 출향한 미술인들이 있겠지만, 영천에는 1990년 이전까지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미술인이 많지 않았다. 그래도 지역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는 미술인으로는 춘암 노재환이 있다. 노재환은 교직에 있으면서 한문학을 가르쳤으며, 교장으로 퇴임 후에는 서예전시회와 강좌 등을 통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영천 12개 문화예술단체 연합회’ 초대 회장을 맡아 지역의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였다.
그 외에도 지역의 원로 미술인들이 꾸준히 활동을 하였기 때문에 1990년 후 영천의 미술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지역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미술인들이 저변화되었다.
현재는 서양화·한국화·도자기·목공예·서예·서각 등의 미술 활동을 전시회 및 미술 강좌, 교육과 같은 여러 가지 형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 다른 지역에서도 출향 미술인들이 작가 또는 교사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2. 미술 단체
영천 지역에서 매년 전시회 등의 미술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는 드리핑, 그림 사랑회, 한국미술협회 영천지부, 미목회, P.A.C, 서예학회 등이 있다.
1) 드리핑
1991년 11인의 영천 미술인들이 모여 결성하였으며, 한국미술협회 영천지부 준비위원회의 활동도 병행하였다. 한동안의 침체기 속에 회원 정리 등을 통하여 새롭게 회원들을 영입하여 창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1년 전시회를 기회로 ‘드리핑 영천 현대 미술 작가회’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지역의 현대미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주요 행사는 전시회와 세미나 등이 있다.
2) 그림 사랑회
영천 지역 문화 발전과 개인의 취미 생활, 정서적 여유를 향유함과 더불어 지역민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고자 미술 동호인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이다. 오랜 시간 활동 하였으며, 회원 중에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전시회 및 지역의 축제 등의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3) 한국미술협회 영천지부
영천 지역 미술인들이 각자 위치에서 꾸준하게 활동을 하면서 나름대로 협회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됨으로써, 1996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드리핑 회원과 미술 교사, 그리고 몇몇 미술인들이 모여서 논의를 하여 한국미술협회 영천지부를 조직하였다.
한국미술협회 영천지부는 매년 회원 정기전과 교류전, 전국 청소년 미술 실기 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그리고 서양화·한국화·서예·공예·디자인 등의 분과가 있으며, 그에 따른 활동을 하고 있다.
교류전은 나주시와 교류하여 격년제로 행사 장소를 바꿔가면서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특별전, 장학기금 마련전 등의 참여하는 전시회도 기획하고 있으며, 전국 청소년 미술 실기 대회를 통하여 미술 인재 발굴과 양성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4) 미목회
영천 지역을 비롯하여, 대구·경주·포항 등에 거주하는 서양화 전공 미술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자발적이고 지속성 있는 활동으로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전시회를 통하여 자긍심과 심미성을 키우는 단체이다. 지역민과 함께하여 미술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미술 인구의 저변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5) 서예학회
영천 지역의 초람 서예연구소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전 및 지역 행사에 다양한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의 서예 활성화에도 관심을 갖고 꾸준히 활동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