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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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古谷里 |
영어공식명칭 | Gogok-ri |
이칭/별칭 | 고실,고곡,장전곡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고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고곡리(古谷里)는 영덕군 축산면의 동쪽에 자리하며, 행정리는 고곡1리, 고곡2리로 되어 있다. 자연 마을로는 고곡1리의 장전곡, 고곡2리의 안고실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고곡(古谷)은 1480년(성종 11)에 장철죽(張喆竹)이라는 선비가 입주하여 마을을 개척하였고, 여러 사람을 입주하도록 권장하며 고실 또는 장전곡(張田谷)이라 하였다. 고곡2리 안고실마을은 1470년(성종 원년) 세조정변으로 이곳에 유배 온 윤립(尹立)이란 선비가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고곡리는 조선시대에는 영해부(寧海府)에 속하였고, 1895년(고종 32) 5월 26일 칙령 제98호로 지방관제 개편 시 영해군(寧海郡) 남면(南面) 지역이 되었으며, 1914년 4월 1일 일제 총독부령(總督府令) 제111호로 전국의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하반동(下反洞) 일부를 병합하여 고곡동이라 해서 영덕군 축산면에 편입되었다. 그 뒤 1945년 외고곡(外古谷)[바깥고실], 재너머고실[峴古谷, 항고곡], 갈밭골[葛田谷, 갈전, 갈항]을 고곡1동으로, 내고곡(內古谷)[지경]과 항고실[項古谷]을 고곡2동으로 분동하였으며, 1988년 5월 1일 군조례(郡條例) 제972호로 '동(洞)'을 '리(里)'로 개칭할 때 고곡리가 되어 오늘에 이른다.
[자연환경]
고곡리 전 지역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북서쪽에는 국사봉의 지맥이 뻗어 이루어진 고래산[291.3m, 경산]과 높이 약 200m의 산지들이 있다. 동쪽에는 경정리에 있는 문등산[134.8m]과 무등산[97.4m]에서 이어지는 높이 약 150~200m 산지들이 분포하고 있다. 이들 산지에서 발원한 소하천들이 동부 산지에서는 가는골·매치밭골·두두박골·보리골·덕지골·절골·도둑밭골·광당골·큰속목골·장시못골 등을 형성한다. 그리고 서부 산지에서는 건능골·소지막골·장박골·건너골·동두박골·한삼지골·메시골·뒤밭골·넘은골·논골 등의 크고 작은 골짜기를 형성한다. 이들 골짜기를 지난 산지 소하천은 고곡리 중앙 지역으로 흘러 국도 제7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곡저평야를 형성하면서 축산천으로 유입된다.
[현황]
고곡리의 2020년 말 면적은 9.56㎢이며, 2021년 5월 기준 총 100가구[고곡1리 55세대, 고곡2리 45세대]에 164명[남 75명, 여 89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는 경정리, 서쪽으로는 기암리, 남쪽으로는 영덕읍 화수리, 북쪽은 상원리·도곡리와 접하고 있다. 상원리에 걸쳐 있는 고래산 정상부에는 신돌석 의병대장이 오르내리며 훈련을 하였다고 전해지는 높이 약 7m의 집동바위[가동암(家動岩), 집동암(集棟岩)]가 있다. 주요 교통로는 남쪽 고곡2리에서 북쪽 고곡1리를 지나가는 국도 제7호선이 개설되어 있다. 건지미들에서 벼농사를 하고 있으며, 사과·배·복숭아 등의 과실류와 참깨·들깨 등의 특용작물을 재배하며, 경제작물인 시금치·토마토·파·양파·고추 등을 점차 확대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