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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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保護樹 |
영어공식명칭 | Protected Tree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 자라고 있는 보호할 가치가 있는 노거수(老巨樹) 또는 희귀목(稀貴木).
[개설]
자연적 또는 인위적으로 식재하여 오랜 세월 동안 강풍, 폭우와 폭설, 혹서와 혹한 등을 이겨내고 마을 주변에서 자라는 크고 오래된 나무인데,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여 보호하는 나무를 말한다. 보호수는 우리의 주변에서 마을의 안녕과 사람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신목(神木)으로 보호되면서 마을 주민들의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마을 사람들의 단합을 지켜 주는 정신적 지주(支柱)의 가치를 다하고 있는 참으로 신비로운 나무이다.
보호수의 지정은 「산림 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 규정에 따르며, 보호수의 유형은 성현, 위인, 또는 왕족이 심은 것이나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이름 있는 명목(名木),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보배로운 보목(寶木), 산기슭·산정·마을 입구·촌락 부근 등에 있는 나무로서 성황목, 당산목이라고 부른다.
또한 부근에 제를 지내는 산신당·산주당·성황당이 있는 당산목(堂山木), 향교·서당·서원·사정·별장·정자 등에 피서목이나 풍치목으로 심은 정자목(亭子木), 해안 또는 강 및 하천을 보호할 목적으로 심은 호안목(護岸木), 나무의 모양이 정상이 아닌 기괴한 형태의 관상 가치가 있는 기형목(畸型木), 풍치·방풍·방호의 효과를 주는 풍치목(風致木) 등이 있다.
[현황]
영덕군 내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를 받고 있는 나무는 2021년 8월 4일 기준 54개소 60본[51개소 각 1본, 강구면 금진리 174 4본, 영해면 원구리 241-1 3본, 영해면 성내리 24-1 2본]이다. 보호수의 수령은 약 120~910년이고, 수고 1.4~26m, 흉고둘레 1~8.5m이다. 보호수의 수종 중 가장 많은 것은 32본의 느티나무이고, 다음으로 회화나무 8본, 모감주나무 4본, 소나무 4본, 은행나무 3본, 팽나무 3본, 굴참나무 1본, 말채나무 1본, 소태나무 1본, 졸참나무 1본, 참회나무 1본, 향나무 1본 순이다. 지역별로는 영해면이 12본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창수면이 10본, 지품면 9본, 강구면 8본, 축산면 6본, 남정면 4본, 병곡면 4본, 영덕읍 4본, 달산면 3본의 순으로 분포하고 있다. 보호수로 지정된 시기는 1982년 10월 29일 36본으로 가장 많고, 1992년 4월 25일 1본, 1996년 9월 9일 5본, 1996년 12월 6일 3본, 1999년 10월 7일 2본, 2001년 8월 6일 1본, 2001년 8월 27일 1본, 2003년 11월 13일 3본, 2007년 2월 12일 1본, 2007년 6월 13일 1본, 2008년 8월 4일 1본, 2011년 4월 25일 2본, 2014년 4월 9일 3본이다. 이들 보호수는 대개 선조의 얼과 전설을 가지고 있어 역사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클 뿐 아니라 문화유산으로 후대에 물려 줄 가치가 큰 나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