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영덕군에는 강구전통시장[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1길]. 영덕전통시장[영덕군 영덕읍 남석길 23-48], 영해 만세시장[영덕군 영해면 예주시장5길], 장사시장[영덕군 남정면 진불1길 31-3] 등 4개의 전통시장이 개설되어 있으며, 이중 장사시장은 쇠락하여 제 기능을 잃은 상태이다. 영덕전통시장은 현재 영덕군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시장 중 한 곳인데, 2021년 9월에 발생한 화재로 전소되어 현재 인근에 임시시장을 개장하였다.

[건립 경위]

영덕전통시장은 조선 후기 읍지류와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 수록된 영덕현 읍내장(慶山場)의 명맥을 계승한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다. 영덕전통시장은 이 정기 시장과 1965년부터 열리던 상설 시장을 합쳐 개장함으로써 정기 시장과 상설 시장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변천]

조선 후기 매 4일과 9일 열리는 영덕현 읍내장으로 개설되었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1960년대 중반까지 장옥(場屋)과 군청 아래 삼거리를 중심으로 시장이 열렸다가 1965년 2월 영덕군 영덕읍 남석길 23-48[남석리 26-50]에 자리 잡았다. 2003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시장 현대화 사업을 시작하였고, 2006년 11월 부지 면적15,869㎡, 건물 연면적 2.948㎡ 규모의 상가 건물형 상가 시설을 준공, 2007년 1월부터 정기 시장과 상설 시장을 병행하는 시장으로 개장하였다. 2021년 8월 기준 점포 61개소와 노점 40개소로 구성되어 있었다.

영덕전통시장은 2021년 9월 4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되었다. 영덕군에서는 2021년 9월 14일부터 옛 야성초등학교 자리인 현 위치에 임시 영덕시장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구성]

임시 영덕시장은 부지면적 4,000㎡에 가설건축물 48개(점포46, 임시사무실1, 화장실1)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영덕전통시장은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매 4. 9일 개장]을 겸하고 있으며 2021년 4월 기준 상인 총수는 151명이다. 주요 판매 품목은 영덕 지역의 특산물인 물가자미, 돌미역, 대게, 오징어, 자연산 송이, 복숭아, 문어, 영덕 사과, 산나물 등이며, 식료품·의류·잡화철물 등 다양한 생활필수품도 판매하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2022년 7월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을 구성해 2024년 말까지 시장을 재건축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