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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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流通業 |
영어공식명칭 | Distribution 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노광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자에서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담당하는 산업.
[개설]
영덕 지방은 옛부터 해안을 끼고있는 곳이므로 교통이 편리하여 상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번성한 곳이었다. 영덕 지방은 생산물이 자급자족이 되지 못한 고장이나 해산물이 풍부함에 따라 많은 외지의 양곡상과 어상이 많이 몰려 드는 곳으로 유명하였다. 1980년까지만 해도 축산, 병곡, 창수를 제외한 각 면별로 시장이 개장되어 농수산물을 비롯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사고 파는 5일장이 활발하게 운영되었다.
영덕군은 1961년부터 농협은 농업인의 소비생활 보호를 위하여 생활물자사업을 실시하였다. 이 당시 부락 단위의 이동조합에서는 10평[33m²] 미만의 공판장을 설치하여 주요 9개 생필품인 광목, 타올, 성냥, 고무신, 비누, 양잿물, 양말, 학용품, 소금을 공급하였다. 1964년부터는 사치품을 제외하고 품목 제한 없이 생활물자를 공급하였다. 1960년 후반부터 읍면 단위의 경제 규모로 통합되면서 조합당 생활물자 공급량이 대량화되고, 생활물자 자금 조달이 가능하자 1970년부터 연쇄점을 개점하였다. 농촌소비조합으로서 연쇄점은 근대적인 점포와 경영 기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유통 경로로서 농촌 소매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형성하였다.
1980년부터 농협연쇄점은 수퍼마켓과 치열한 경쟁을 하였다. 영덕군의 도소매업은 인구 밀집 지역인 영덕, 강구, 영해 소재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업종은 음식업, 식품 종합 소매업, 의류, 신발업 등이 많았고, 시장 역시 영덕전통시장, 강구전통시장, 영해전통시장, 장사전통시장은 영덕 군민뿐만 아니라 외지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였다. 특히 해산물 판매는 성시를 이루었다.
1996년 국내 유통시장이 전면 개방되면서 유통 환경 및 소비자의 구매 형태의 변화에 따라 대형할인점, 하이퍼마켓, 카테고리 킬러, 수퍼마켓,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업태가 등장하였다. 이에 따라 1997년 농협연쇄점은 하나로마트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농협하나로마트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을 대형화하였다.
[현황]
2021년 4월 현재 영덕군 내 전통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영덕전통시장, 강구전통시장, 영해만세시장 등 3개 시장이 있다. 총 판매 면적은 1만 5205㎡이고, 점포 수는 282개이며 이중 영덕전통시장은 판매 면적은 2,948㎡이고, 점포 수는 90개, 강구전통시장은 판매 면적 2,912㎡이고 점포 수는 52개, 영해만세시장의 판매 면적은 8만 9345㎡, 점포 수는 140개이다. 영덕군의 유통업을 나타내 주는 도소매업체 수[27.1%]는 1,086개이고, 종사자 수는 2,078명이다. 총 사업체 수 4,001개의 27.1%이고, 종사자 수는 1만 3776명으로 15.1%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