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남석리에 있는 농협중앙회 소속 지부.

[개설]

영덕군은 원래 영덕과 영해 2개 군이었던 것을 1914년에 합병하여 2021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농협중앙회 영덕군지부는 1917년 5월 22일 영덕금융조합으로 발족하였으며, 영덕군청 앞 부지에 목조 건물로 사무실을 신축하여 창립하였다.

[설립 목적]

농협중앙회 영덕군지부는 「농업협동조합법」에 설립 근거를 두고 있다. 영덕군 조합원의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비롯해 생산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원활화,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자재 및 정보 등 제공하여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영덕금융조합은 1924년 2월 29일 영해지소를, 그리고 1932년 9월 14일 강구지소를 설립하였다. 1956년 9월 14일 주식회사 농업은행이 발족함에 따라 영덕금융조합 영덕지점으로 개칭하였으며, 1961년 8월 15일 영덕군농업협동조합으로 출범하게 되었으며 초대 군조합장은 백대은 씨이다.

영덕군농업협동조합 강구지소는 1977년 12월 31일 폐쇄하면서 강구농협으로, 영해지소는 1984년 12월 10일 폐쇄하면서 영해농협과 병곡농협으로 재산을 이관하게 되었다. 1981년 1월 1일 「농협법」이 개정 시행되면서 영덕군농업협동조합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영덕군지부로 명칭 변경함과 동시에 법인격이 소멸되었다. 1990년 11월 28일 기존의 사무실 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216㎡의 사무소를 신축·준공하였다. 1995년 1월 1일 영덕군 출장소를 개점하였으며, 2010년 9월 13일에는 영덕법원출장소를 개점하였으나 폐쇄되었다. 2010년 12월 15일 현청사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81년 개정된 「농협법」에 의해 군조합의 법인격이 소멸되어 영덕군조합이 중앙회의지사무소로 개편되었다. 이에 따라 농협사업 추진의 중심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 당시 군조합이 운영하고 있던 각종 경제 사업은 관내 지역농협으로 이관 및 영덕군지부는 농업자금 조달을 위한 신용 업무 중심의 운영 체제로 전환하였다. 농업중앙회 영덕군지부는 지도사업으로 농업 농촌을 위한 농촌 사랑 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으며,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지자체 협력사업과 주거 환경이 열악한 소년 소녀 가장에 대한 집수리 사업을 통한 농촌 희망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였다. 구매 사업으로는 1961년 비료 취급으로 출발 농기계, 생활물자 등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주 생산 작목인 약초, 산채인 관계로 원예용 농약과 비료의 적기 공급에 주력하였다. 신용 사업과 관련하여 다양하고 앞선 금융 서비스, 선진 디지털 금융업을 전개함으로써 농업인 및 지역민에게 이용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현황]

영덕금융조합 설립 당시 조직은 조합장과 이사, 감사 등을 포함한 임직원으로 구성되었으나 1981년 법인격 소멸에 따라 군조합장을 비롯한 임원의 직책은 없어지고 전무는 지부장으로 직명이 변경되었다. 초대 지부장은 이준원 씨다. 2021년 6월 기준 직원 수는 영덕군지부 18명, 영덕군출장소 4명 등 총 22명이다. 관내 영덕군지부 계통 조직으로는 영덕농협, 강구농협, 영해농협, 북영덕농협 등 4개 지역 농협이 있으며, 191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조합원 수는 1만 806명이다. 또한 경북지역본부에서 관할하는 영덕울진축산협동조합은 전체 직원 수가 56명이다. 농협중앙회 영덕군지부는 2016년부터 ‘영덕군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2019년 6월 24일 영덕군을 방문하여 농경지와 농촌 환경오염의 주 원인인 폐비닐을 수거하여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영농 폐비닐 수거사업 지원금 5,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농협중앙회 영덕군지부는 영덕군 관내에 있는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자재 및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도모하며 농가 소득의 증대와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