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8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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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榮州何首烏 |
영어공식명칭 | Yeongju Fleeceflower |
이칭/별칭 | 은조롱,영주백수오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
시대 | 조선/조선,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이은정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하수오.
[개설]
영주하수오는 하수오 중에서 백하수오에 해당한다. 하수오(何首烏)는 ‘새박덩굴’ 또는 ‘박주가리’로도 불리는 덩굴풀로 우리나라 각지 산과 들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약용작물이다. 하수오는 자양강장 약재로 노화, 탈모 예방, 관절통,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어 전통 의학 및 민간요법 치료 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수오는 일반적으로 한방 임상에서 백하수오와 적하수오의 2종류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 사상의학의 효시인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는 하수오라는 명칭은 없고 백하수오와 적하수오로 구분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옛날 중국의 하수오란 사람이 허약하여 결혼 후 자식이 없자 하루는 깊은 산중에서 기이하게 생긴 뿌리를 캐어 복용하니 정력이 왕성해지고 흰머리가 검어지며 성 능력 고민이 해결되었다고 한다. 복용한 덩굴식물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하수오’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영주 지역은 산악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하수오 재배에 적합한 사질양토가 형성되어 있어 일찍이 조선시대부터 하수오를 재배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 이후 영주 지역의 하수오 재배가 늘어났으며, 2001년도부터는 영주시 차원에서 하수오 재배 및 생산에 필요한 각종 농업 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하수오는 표토가 깊고 물 빠짐이 좋으며, 적습한 사양질토 및 식질양토에서 생육이 잘 된다. 과습하거나 물 빠짐이 안되면 뿌리가 썩기 쉽고 가뭄이 심한 땅에서는 생육이 떨어진다. 하수오는 다른 약용작물과 마찬가지로 묘목을 식재하기 전에 2월 하순과 3월 초순 사이에 땅에 퇴비를 주고 경운 작업을 한다. 3월 상순과 중순 사이에 잡초 생장 방지를 위해 관리기를 이용해 검은 비닐 깔고 묘목을 심으며, 통풍을 위해 지주대를 설치한다. 10월 중순에 수확 후 거피 및 건조작업을 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영주하수오는 2016년 12월 기준 97.4㏊의 면적에서 재배되며, 약 213.1t을 생산하였다. 영주하수오는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하고자 단순 분말 형태뿐만 아니라 장비환, 유비환 등 하수오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선호 속에 매출이 증대하였다. 영주하수오는 건강보조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세주 원료로도 연간 283t을 공급하고 있다. 하수오 제품의 종류로는 하수오 분말[포장 단위 300g, 500g, 1㎏ 판매], 하수오 장비환[하수오, 꿀, 당귀, 구기자, 복령, 쇠무릎을 혼합하여 만든 제품], 하수오 유비환[하수오, 동결건조 누에, 산약, 복분자, 오미자, 꿀을 혼합하여 만든 제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