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시민체육대회.

[개설]

영주시민체육대회는 영주시에서 스포츠를 통해 체력을 향상하고 시민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명랑하고 질서 있는 사회 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영주시민체육대회는 1980년 영주군이 영주시로 승격을 기념하면서 처음 개최되었다. 제1회 대회에서 동대항은 영주시 하망동, 중등부는 영주중학교, 고등부는 영광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1994년 제15회 영주시민체육대회는 영주시와 영풍군 통합 행사로 한마음 체육대회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1998년에는 IMF 외환위기로 인한 예산 절감 차원에서, 2009년에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으로 인하여 제19회, 제30회 대회가 취소되기도 하였다.

[행사 내용]

영주시민체육대회는 경기종목별 우승 및 종합시상 외에도 모범선수단상, 응원상, 입장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그래서 대회 입장식에 경북도민체육대회 규모 이상으로 각 읍·면·동의 특산물 및 특징을 표현하는 조형물과 풍물놀이단을 중심으로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에 각급 학교와 직장·단체에서도 많은 인원과 장비를 동원하여 영주시민체육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종목으로는 학교 및 읍·면·동·직장·단체 육상경기를 비롯하여 줄다리기, 줄넘기, 투호 던지기, 훌라후프 돌리기, 장기 및 바둑대회, 중량 들고 달리기, 중량 들기, 씨름, 배구, 축구 등의 경기를 치른다.

[현황]

제39회 영주시민체육대회는 2018년 10월 5일에 개최되었다. 지역 고유의 전통놀이 문화를 가미하여 전통문화 체전으로 승화시키고, 시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유도하기 위한 종목을 우선 채택하여 실시하였다. 학생 경기로는 육상·줄넘기·씨름, 동대항 경기로는 육상·줄다리기·중량 들기·훌라후프·씨름·투호 던지기·줄넘기·민방위 실기경연대회·중량 들고 달리기·족구 등이 치러졌다. 또한, 직장대항 경기로는 육상·이인삼각·줄다리기·족구·줄넘기 등이 치러졌으며, 봉사단체 경기로는 이인삼각·줄다리기·열차 등이 치러졌다. 비채점 종목으로는 내빈 경기[공차고 이어달리기], 노인 경기[장기, 게이트볼 등], 장애인 경기[휠체어 100m, 바늘에 실 꿰기]가 실시되었고, 시범종목으로 농악 시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