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 금계동의 금계바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1231
한자 豊基金鷄洞-金鷄-
영어공식명칭 Geumgyebawi Rock of Geumgye-dong, Punggi(Folktal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다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 「풍기 금계동의 금계바위」 『영주시사』2에 「풍기 금계동의 금계바위」로 수록
관련 지명 금계바위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전설
주요 등장 인물 나그네|마을 사람들
모티프 유형 과욕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에 전해오는 금계바위에 관한 이야기.

[개설]

「풍기 금계동의 금계바위」의 배경이 되는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는 『정감록(鄭鑑錄)』에 언급된 십승지지 중 한 곳이다. 금계바위는 풍기읍 금계1리를 이루고 있는 자연마을 뒷산에 위치하는데, 이 뒷산의 산줄기가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어서 마을 이름을 ‘금계동(金鷄洞)’이라 했다고 한다. 금계바위는 일제강점기 때 광석 채굴을 목적으로 폭파되어, 현재는 원형을 잃어버린 상태이다.

[채록/수집 상황]

「풍기 금계동의 금계바위」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영주시 풍기읍 금계동은 『정감록』에서 말하는 십승지지로 100여 년 전부터 많은 피난민이 살고 있으며, 세계대전이 발생하면 이곳에서 인간의 씨를 구할 수 있다고 신앙화된 곳이기도 하다. 금계동 뒷산에는 닭의 모양과 비슷한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를 ‘닭산’ 즉, ‘금계바위’라고 부른다.

옛날 금계바위의 가운데에는 많은 금이 묻혀 있었다고 한다. 또한, 닭의 눈이 되는 부분에는 두 개 보석이 박혀 금계마을을 지켰다고 하여,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를 수호신으로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나그네가 바위에 두 개 보석이 박혀 있다는 것을 알고는 보석을 빼내기 위해 가파른 절벽을 기어 올라갔다. 그때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덮이기 시작하더니 사방이 캄캄해지면서 천둥이 치고 벼락이 떨어졌다. 떨어진 벼락으로 인해 금계바위의 일부분이 무너져 내렸고 나그네는 무너진 바위에 깔려 죽고 말았다. 또한, 나그네가 빼려 한 보석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는데, 이러한 일이 있고 난 뒤 마을은 점차 가난해졌고, 사람이 살기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풍기 금계동의 금계바위」의 주요 모티프는 ‘과욕’이다. 금계바위가 있는 곳에는 많은 금이 있었고, 닭의 눈 부분에 해당하는 바위에는 보석이 박혀 있었다. 하지만 한 사람의 ‘과욕’으로 마을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까지도 잘 살 수 없게 된다. 전승자들은 「풍기 금계동의 금계바위」 이야기를 통해 ‘과욕’에 대해 경계하고, 금계마을이 좋은 곳이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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