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매기 노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1244
영어공식명칭 Rice Field Weeding Song
이칭/별칭 논매기 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안정면 동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10년 - 「논매기 노래」 남원석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0년 - 「논매기 노래」 『영주시사』2에 「논매기 노래」로 수록
채록 시기/일시 2013년 - 「논매기 노래」 박허우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3년 - 「논매기 노래」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 「논매기소리」로 수록
채록지 「논매기 노래」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지도보기
채록지 「논매기소리」 -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동촌리 지도보기
가창권역 「논매기 노래」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지도보기
가창권역 「논매기소리」 -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지도보기
성격 민요|노동요
가창자/시연자 남원석|박허우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안정면 동촌리에서 전해지는 논의 김을 맬 때 부른 민요.

[개설]

「논매기 노래」는 모를 심은 후 호미나 기계로 두세 차례에 걸쳐 애벌매기, 이듬매기, 만물매기 등 김을 매는데, 이때 영주시 순흥면 지역 농민들이 부른 노래이다.

순흥면 내죽리의 「논매기 노래」[1]은 어서 빨리 추수하여 봉제사, 부모 봉양에 힘쓰고 싶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 데 반해, 순흥면 내죽리의 「논매기 노래」[2]는 논매기 노동과는 관련 없는 “산천경개 구경가세”라는 가사의 노동요이다.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종류의 「논매기 노래」라 할 수 있다.

[채록/수집 상황]

「논매기 노래」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논매기 노래」로 수록되어 있다. 영주시 순흥면에는 두 편의 「논매기 노래」가 전하고 있는데, 제보자는 모두 순흥면 내죽리에 거주하는 남원석이다. 또한, 「논매기 노래」는 2013년 안정면 동촌리 동촌1리마을회관에서 박허우에게 채록돼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서 「논매기소리」로 음성과 텍스트가 제공되고 있다.

[구성 및 형식]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의 「논매기 노래」[1]은 4마디의 가사 후 “얼럴럴 상사디어”라는 후렴구가 반복되고 있다. 순흥면 내죽리의 「논매기 노래」[2]는 후렴구 없이 네 마디의 가사가 반복된다.

[내용]

1.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의 「논매기 노래」[1]

얼럴럴 상사디어/ 얼럴럴 상사디어/ 이논매미 논을맬때는 어느누구 논을매리/ 얼럴럴 상사디어/ 바다같은 이논배미 반달같이 남았구나/ 얼럴럴 상사디어/ 동해동쪽 돋은해는 일락서산 넘어가고/ 얼럴럴 상사디어/ 해는지고 저믄날에 옥창앵두 다붉었네/ 얼럴럴 상사디어/ 녹의홍상 미인들은 오락가락 춤추나니/ 얼럴럴 상사디어/ 불같이 더운날에 하느님의 조화로다/ 얼럴럴 상사디어/ 억만자 검은논을 자락자락 넘어가네/ 얼럴럴 상사디어/ 만인간아 어이그리 힘내기도 잘하는가/ 얼럴럴 상사디어/ 오늘이 지낸후에 세월이 잘두가네/ 얼럴럴 상사디어/ 날이가고 달이간후 어느날이 칠월인가/ 얼럴럴 상사디어/ 언간을 보낸후에 우리인생 칠월농부/ 얼럴럴 상사디어/ 어정어정 보낸후에 중추팔월 다다르니/ 얼럴럴 상사디어/ 가을철이 되어오매 황국은 단풍되니/ 얼럴럴 상사디어/ 때는좋다 벗님네야 이때저때 지내지야/ 얼럴럴 상사디어/ 백옥같은 쌀을찧어 먼저쓸데 어딜런고/ 얼럴럴 상사디어/ 봉제사 부모봉양 다음이 손님대접/ 얼럴럴 상사디어/ 얼럴럴 상사디어/ 얼럴럴 상사디어

2.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의 「논매기 노래」[2]

화란춘성 만화방창 때좋다 벗님네야/ 산천경개 구경가세 죽장망혜 단표자로/ 천리강산 들어가니 폭포도 좋거니와/ 이산경치 이아닌가 비류직하 삼천척은 옛말삼아 들었더니/ 의시은하 낙구천은 과연헛말 아니로다/ 명사십리 이아닌데 해당화는 왜피었으며/ 구추삼월 이아닌데 두견새는 왜우느냐/ 천하천지 약도많고 드는칼도 많건마는/ 임버릴 약이없고 정끊을 칼이없네/ 다썩고 남은간장 하마하면 끊어지리/ 낙양산 십리허에 높노낮은 저무덤에/ 영웅호걸 몇몇이며 절대가인 그누구냐/ 한송정 솔을베어 조그맣게 배를무어/ 한강에 띄어놓고 술과안주 많이싣고/ 장안의 일등명기 한배잔뜩 실어놓고/ 술렁술렁 배띄워라 강릉경포대 구경가세/ 해는지고 저무는날 옷갓하고 어딜가오/ 첩의집에 가시거든 나죽는꼴 보고가소/ 첩의집은 꽃밭이요 나의집은 연못이라/ 꽃밭은 한철이요 연못은 사철일세/ [느린방아] 어허리 방아요호--/ [잦은방아] 어허리 방아요호 --/ 먼뎃사람 듣기좋고 곁의사람 보기좋고/ 하나둘이 하더라도 열스물이 하는듯이/ 이방아가 뉘방안고 강태공의 조작방아/ 영월영춘 딸주지마소 담배순꺾기 생사람잡네/ 이히용 이히용 등장가세 이히용/ 이히용 이히용 하나님전 등장가세/ 이히용 이히용 무슨일로 등장가노/ 이히용 이히용 늙은어르신 죽지말고/ 이히용 이히용 젊은청춘 늙지말게/ 이히용 이히용 등장가세 이히용/ 이히용 이히용 그 연유로 등장가세/ 이히용 이히--용-

[참고문헌]
  • 『영주시사』 2(영주시사편찬위원회, 2010)
  •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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