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1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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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Loom Song |
이칭/별칭 | 베짜기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현주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 「베틀 노래」 구난옥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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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0년 - 「베틀 노래」 『영주시사』2에 「베틀노래」로 수록 |
채록지 | 「베틀 노래」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
가창권역 | 「베틀 노래」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
성격 | 민요|노동요 |
박자 구조 | 4음보 |
가창자/시연자 | 구난옥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서 전해지는 베를 짜면서 불렀던 민요.
[개설]
「베틀 노래」는 대부분 베틀의 부분 명칭을 나열하거나 베틀을 의인화하는 가사가 많으나, 영주시 순흥면의 「베틀 노래」는 베틀 한 쌍을 지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다. 「베틀 노래」는 베틀의 부분명에 대한 언급이나 베틀을 의인화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달아달아 밝은달아 이태백에 놀던달아”라는 구절로 작품이 시작되며 이는 현대 가요에서 볼 수 있는 가사이다. 계수나무를 찍어내어 초가삼간집을 만들어 양친을 모시고 싶다는 소망을 보이다가 옥황상제에게 득죄하여할 일이 전혀 없다는 서술로 연결된다. 마지막에는 이도령·김도령에게 베틀 한 쌍 지어달라는 것으로 노래를 마친다. 「베틀 노래」의 마지막에 ‘베틀’이 등장하기 때문에 ‘베틀 노래’로 불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영남지방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베틀 노래」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채록/수집 상황]
「베틀 노래」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베틀 노래」로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는 구난옥[보암댁]이다.
[구성 및 형식]
「베틀 노래」는 4음보를 기본으로 하며,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계수나무를 다듬어 초가삼간을 지어 부모를 모시고 싶다는 부분, 연화 밑에 국화를 심어 국화가 피면 술을 거르자는 부분, 옥황상제에게 득죄하고 할 일이 없으니 베틀 한 쌍을 지어달라고 이도령·김도령에게 부탁하는 부분이다.
[내용]
달아달아 밝은달아 이태백에 놀던달아/ 저기저기 저달속에 계수나무 박혔으니/ 옥도끼로 찍어내어 금도끼로 다듬어서/ 초가삼간 집을지어 양친부모 모셔다가/ 천년만년 살고지고 앞천방에 수도목은/ 시도늦고 때도늦다 길잃는가 풀뗐는가/ 풀때끝에 연화로되 연화밑에 국화심어/ 국화피자 술이귀자 야동게야 술걸럴라/ 머주대접 하고나니 밤중새필 양달았다/ 옥황상제 득죄하고 할일이 전혀없어/ 귀신까지 후려잡고 지하에 내려오니/ 할일이 전혀없네 앞집애야 이도령아/ 뒷집애야 김도령아 베틀한쌍 지어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