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1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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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ong about Sizipsari |
이칭/별칭 | 진주 낭군,서답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현주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 「시집살이 노래」 황순남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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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0년 - 「시집살이 노래」 『영주시사』2에 「시집살이 노래」로 수록 |
채록지 | 「시집살이 노래」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
가창권역 | 「시집살이 노래」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
성격 | 민요|유희요 |
박자 구조 | 4음보 |
가창자/시연자 | 황순남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서 전해지는 여성의 시집살이와 관련해서 부르던 민요.
[개설]
「시집살이 노래」는 「진주 낭군」으로 유명한 노래이며, 「서답 노래」인 빨래 노래로도 불린다. 한강물에 빨래하는 장면, 남편의 외도, 아내의 자살 등의 요소를 필수로 하여 변형된 노래가 많이 분포되어 전한다.
영주시 순흥면의 「시집살이 노래」는 한강물에 빨래하러 간 며느리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흰빨래 희게씻고 검은빨래 검게씻고”의 구절을 반복하여 며느리의 수고로움을 표현하고, 이와 반대로 사랑방에서 기생첩을 옆에 두고 권주가를 권하는 진주 낭군을 그려내고 있다. 결국, 며느리는 진주 낭군의 외도를 목격한 후 명주 수건에 목을 매어 자결하는 것으로 노래가 끝이 난다.
[채록/수집 상황]
「시집살이 노래」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시집살이 노래」로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는 황순남[우금댁]이다.
[구성 및 형식]
「시집살이 노래」는 4음보를 기본으로 하지만, 노래 끝부분으로 갈수록 4음보가 지켜지지 않고 행도 부자연스럽게 나누어진다. 「시집살이 노래」는 전체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강에 빨래하러 가는 며느리의 모습, 기생과 외도하는 남편의 모습, 목을 매어 자살하는 며느리의 모습이다.
[내용]
울도담도 없는집에 시집이라 오니/ 도리도리 삿갓집에 수절놓기 어렵도다/ 며늘아야 아가 한강물에 빨래가라/ 시어머님 그말씀듣고 빨래가니/ 흰빨래 희게씻고 검은빨래 검게씻고/ 어허콩콩 싫다니까 하늘같은 갓을쓰고/ 구름같은 말을타고 못본체를 옆을비나/ 흰빨래 희게씻고 검은빨래 검게씻고/ 집이라고 돌아오니 시어머님 하신말씀/ 며늘아야 아가 진주낭군 볼라거든/ 사랑방에 들어가라 시어머님 그말씀듣고/ 사랑방에 들어가니 기생첩을 옆에놓고/ 권주가를 하라하네 그말씀듣고 한걸음에/ 뛰어나와 석자시치 명주수건 목을메어/ 이부당에 하직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