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명칭유래]

안기동(安奇洞)은 조선시대에 안기역(安奇驛)이 있었다고 하여 ‘안기역마’ 또는 ‘안기골’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안기동이 관할하는 법정동인 안기동과 이천동은 조선시대에 안동부(安東府) 부내면(府內面)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안기동의 경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안기동이 되었고, 1947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일부를 갈라서 운안동이라 하였다. 1964년 3월 20일 동(洞) 기구 개편에 따라 법정동이자 행정동인 안기동이 되었고, 1997년 운안동이 평화동으로 편입되었다. 이천동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두우현촌(斗牛峴村), 북선면(北先面) 이하리(伊下里) 일부를 병합하여 이천동이 되었다. 1963년 행정동인 안기동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나팔꽃 모양의 지형을 이루고 있다. 마을 북동쪽으로 왕달봉(王達峯, 263.7m)이 솟아 있고, 왕달봉에서 발원한 하천이 서남쪽으로 흘러 마을 앞을 지난다. 안기동에서 이천동으로 넘어가는 곳에 한티재가 있다.

[현황]

안동 시내 북서쪽에 있는 마을로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290,380㎡이며, 2016년 4월 30일 현재 총 2,862세대에 7,191명(남자 3,580명, 여자 3,61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안기동·이천동 두 개 법정동으로 이루어졌으며, 동쪽으로 와룡면 이하리와 안막동, 서쪽으로 서후면 이송천리, 남쪽으로 운안동, 북쪽으로 북후면 오산리와 이웃하고 있다.

남쪽 도시 지역인 안기동은 국도 5호선을 따라 높이 180m에 형성되어 있으며, 북쪽 농촌 지역인 이천동은 안동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6㎞ 이상 떨어져 있다. 문화 유적으로 보물 제58호인 안동 안기동 석불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7호인 추원재(追遠齋),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8호인 효자비(孝子碑), 경상북도 기념물 제106호인 안동 석수암 향나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8호인 안동 안기동 삼층석탑, 보물 제115호인 안동 이천동 석불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99호인 안동 이천동 삼층석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