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9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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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潭寺 |
영어음역 | Yongdamsa |
영어의미역 | Yongdam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 83[미내소일길 138]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정순임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금곡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소속 사찰.
[개설]
용담사는 신라시대 창건 이후 크게 번성하였으나 임진왜란과 화재 등으로 인해 많은 문화재가 소실되기도 하였다. 절이 번창할 당시에는 많은 승려들이 수도를 하여 쌀 씻는 물이 멀리 7㎞ 떨어진 묵계까지 이어질 정도였다고 한다. 그만큼 용담사에는 수도승과 불자들이 많았으며 부속 암자도 3개나 갖추고 있을 정도로 사찰의 규모가 상당히 컸다고 한다.
용담사가 자리한 곳은 황학산(黃鶴山)·화부산(花釜山)·연점산(鉛店山)·금학산(金鶴山) 그리고 천지갑산(天地甲山)이 모여 있는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골짜기 중에 골짜기이다. 겹겹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은 높고 골이 깊으며,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청정 지역이다. 용담사에서 7㎞ 떨어진 곳에 1687년(숙종 13)에 세운 묵계서원(黙溪書院)이 있는데, 묵계서원과 만휴정(晩休亭)을 둘러본 후에 국도를 따라 가면 맑고 푸른 길안천과 더불어 경상북도 안동의 아름다운 자연을 두루 만날 수 있다.
[건립경위 및 변천]
용담사는 신라 문무왕(文武王, ?~681) 때 화엄화상(華嚴和尙)이 창건하였는데, 고대와 중세에 크게 번성하여 부속 암자가 3개나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불타 소실되어 1574년(선조 7) 송혜증 법사(松惠證法師)가 중건하였다. 이후 두 차례의 화재로 상당히 쇠퇴하였다.
[활동사항]
법공양과 4월 초파일 등의 불교 행사를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현황]
용담사의 건물로는 무량전, 대웅전, 요사, 선원 등 모두 4동이 있다. 4동의 건물 중 용담사 무량전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 법당의 내부에는 아미타좌불이 있는데, 아미타불 주변에 「후불탱화」·「산신탱화」·「지장탱화」를 봉안해 두었다.
용담사 무량전에는 금정암과 락암이라는 두 개의 부속 암자가 딸려 있다. 금정암 입구 오른쪽 산허리에는 부도와 비석이 세워져 있고, 조금 위에 화엄강당이 지리 잡고 있다. 용담사 금정암 화엄강당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7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 터는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 또는 아름다운 여인이 비단을 짜고 있는 옥녀 직금형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금정암 좌측에는 의상대사가 도를 닦았다고 하는 의상바위가 있다.
용담사 무량전 석등은 두 개의 석등으로 오른쪽은 기둥이 갈라진 흔적이 있다. 전체 높이 약 164m의 팔각기둥이며, 석등 받침은 둘 다 자연석인 듯한데 거북의 형상을 하고 있다. 불이 놓여지는 곳은 연꽃으로 추정되는 문양이 조각되어 있다.
국도 35호선을 따라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소재지 방면으로 가다 보면 천지갑산이 나온다. 천지갑산의 입구 미내[眉川]에서 오른쪽으로 신기와 소일마을로 가는 도로를 따라 2㎞쯤 가면 황학산(黃鶴山)이 나타나는데, 산줄기가 맞닿은 협곡에 용담사가 자리 잡고 있다.
[관련문화재]
용담사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된 용담사 무량전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7호로 지정된 용담사 금정암 화엄강당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