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만과 삽교천 일원의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쌀의 일종.

[개설]

우리나라 사람들은 쌀을 중심으로 한 식생활을 계속하여 왔으며, 이를 열량원으로 삼아 왔기 때문에 쌀은 가장 중요한 곡물이라고 할 수 있다. 쌀은 전분을 주성분으로 하고 단백질은 약 7％를 함유하며, 지질(脂質)과 석회질 성분은 적게 함유하고 비타민류도 약간 함유하고 있다. 아산 지역은 평야가 많아 예로부터 쌀농사가 발달하였다. 아산맑은쌀은 아산만과 삽교천 일원의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쌀을 말한다.

[연원 및 변천]

아산맑은쌀은 비옥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갯벌을 간척한 농지에서 재배된다. 2002년과 2003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전국 으뜸쌀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2004년에는 생산자단체 전국 쌀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에는 농협중앙회 RPC(Rice Processing Complex)[수확된 벼의 건조, 가공, 포장 및 품질검사 과정을 최첨단 자동화 시설로 일괄 처리하여 미질의 상품성을 높이는 시설] 브랜드 쌀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팔도 대표 브랜드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아산맑은쌀은 서해안 간척지의 양질의 토질에서 재배된 청결미로 미질이 좋아 밥맛이 좋다. 아산맑은쌀은 밥맛이 뛰어난 삼광 단일 품종만 재배하며, 최고의 밥맛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 함량 16%로 맞추어 보관한다. 이를 위해 첨단 저장시설에서 섭씨 15도 이하로 보관하는데 이듬해까지 햅쌀 같은 밥맛이 유지된다.

미곡종합처리장에서는 최신 종합 도정 시설인 RPC를 도입하여 질 좋은 벼를 최첨단 시설로 건조·가공·포장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소포장 단위로 생산·판매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아산맑은쌀은 아산만 방조제와 삽교천 일원에서 고품질 품종만을 계약 재배하고, 농산물 우수 관리 인증인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을 도입하여 가공함으로써 품질을 보장한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8년 3월부터 아산맑은쌀을 우리나라 대표 명품 쌀 브랜드로 생산 유지하기 위해 신품종 개발에도 나섰다. 이에 앞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와 아산맑은쌀 전용 품종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아산시는 2018년 8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온양관광호텔에서 아산맑은쌀의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