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62년 준공한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에 있는 저수지.

[개설]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에 자리한 청천저수지(清川貯水池)는 사업비 4억 5300만 원의 예산으로 1952년부터 건설하여 1962년 준공한 저수지이다. 면적은 280㏊, 최대 담수량 2,080만 톤, 몽리 면적(蒙利面積)[논밭 따위가 저수지, 보, 양수장과 같은 관개시설에 의하여 물을 받게 되는 면적]은 2,638㏊이다.

청천저수지는 대천간척지를 포함한 대천 1·2·3·4동과 5동의 내항동 지역을 비롯하여 남포면 지역 대부분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건립 경위]

청천저수지는 1952년 당시 충청남도 보령 지역의 식수원이자 농업용수의 공급원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건립이 추진되었다.

[변천]

1952년 건설을 시작한 청천저수지는 1962년 준공되어 보령 지역의 식수원이자 농업용수로 활용되었다. 2005년부터는 보령댐 광역상수도가 완공되어 상수원으로서의 기능은 사라지고 농업용수만을 공급하는 저수지로 기능이 전환되었다.

[구성]

보령시의 오서산과 성주산 사이 분지의 낮은 지대에 둑을 쌓아 1962년 준공한 청천저수지의 유역 면적은 약 7,000㏊에 달하고 저수량은 2만 톤에 이른다. 댐의 길이는 306m에 달하고, 댐의 높이는 23m이다. 물넘이 형식의 수문식 댐과 청천저수지 둘레길[1코스부터 4코스까지 총 5.09㎞, 1시간 40분 소요], 낚시터[붕어, 잉어, 메기 등의 토속 어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청천저수지는 예산의 예당저수지, 논산의 탑정저수지와 더불어 충청남도의 3대 저수지로 유명하다. 2022년 현재 보령 지역 청라면 장산리·옥계리·내현리·의평리·향천리·죽정동·화산동 등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보령지사가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