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문학 단체.

[설립목적]

복사골문학회는 문학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부천문학의 새 지평을 열고, 부천시에 거주하는 문인들의 다양한 문학 활동을 보장하며, 부천시민의 문화 활동 참여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87년 1월 10일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소속이 아니면서 부천 지역에 거주하던 기성문인인 가영심·구자룡·김봉군·양귀자·유덕희·민충환·이병기·호인수가 부천문화원 회의실에 모여 부천문우회를 발기하고 회장에 이병기, 총무에 구자룡을 선출하였다. 이듬해인 1988년 11월 11일 평소 문학을 좋아하고 사랑하던 문제술, 박수호, 최동심, 이정균, 김기열, 권효남, 송종권 등 초등학교 교사 7명이 모여 복사골문학회를 만들고, 초대회장에 문제술을 선출하였다. 그 후 각각 활동하던 두 단체가 구자룡의 주선으로 1989년 11월에 통합된 뒤, 단체의 이름을 복사골문학회로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활동사항]

복사골문학회에서는 1990년부터 매년 동인지인 『부천문단』과, 소식지인 『내 사랑 복사골문학회』를 발행하고 있다. 1991년부터 복사골문학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문학회 활동을 후원해 주는 고마운 분들을 위해 1996년부터 2004년까지 ‘가장 문학적인 상’을 제정해 시상하였다. 1년에 두 번 문학 기행 행사를 가지며, 매년 5월 부천 시민 시조백일장과 수주문학상·부천신인문학상 등을 주관하고 있다. 2006년 북한을 방문하여 금강산 구룡폭포 앞에서 50여 명의 회원들이 ‘시 낭송회’를 개최하였다.

[현황]

2008년 10월 23일 제10회 수주문학상 시상식을 거행하고, 다음날인 10월 24일에는 제4회 수주문학제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니 붉으랴’를 열었다. 또한 10월 24~29일까지 ‘2008 문학과 연의 만남’이란 주제로, 전통연 명인(名人) 성용부와 함께 하는 테마 전시회를 열었다. 현재 복사골문학회에는 강정규·구자룡·구정혜·구효서·금미자·김병원·김봉군·김순규·김승동·김인수·민충환·임금복 등 300여 명의 회원이 시·소설·수필 등 총 18개의 동아리 모임으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