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사락리 음동마을에 있는 조선 태종의 서자인 경녕군의 묘. 경녕군(敬寧君)은 조선 태종과 효빈 김씨 소생으로, 이름은 이비(李示+非), 자는 정숙(正淑)이고, 부인은 청풍김씨(淸風金氏)이다. 학문에 밝아 양녕대군·효령대군·세종에게 글을 가르쳤으며, 태종·세종·문종·단종·세조의 5조에 걸쳐 왕실과 국정에 어려움이 있을 때 충성을 다하였다....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무신. 본관은 안동(安洞). 증조부는 의정부 찬성사 권근(權近)이며, 조부는 우군동지총제 권천(權踐)이다. 아버지는 영춘현감 권첨(權瞻)이며, 어머니는 강릉유씨이다. 어려서부터 무예에 능하여 ‘무동(武童)’이란 별칭을 얻었으며 1453년(단종 1) 4월에 단종이 모화관에서 베푼 무과 시험에서 약관의 나이로 장원 급제하였다. 같은 해 10월 수양대군(...
-
조선 전기 광산김씨 충주 입향조.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경보(敬甫), 시호는 문경(文敬). 아버지는 성균관사성을 지낸 김소(金遡)이다. 부인 창평조씨 사이에 성균관사예를 지낸 아들 김성원이 있다. 1429년(세종 11)에 생원시에 급제하고, 1432년(세종 14) 식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집현전정자가 되었다. 저작랑, 예문관감찰을 거쳐 1440년(세종 22) 통신사의 서...
-
충주는 남한강의 중류에 위치하여 삼국시대부터 수로 운송을 이용한 교통의 요지로 중시되어 온 지방이다. 고려시대에는 전국의 세곡을 저장하는 12조창을 설치하였는데 충주에 설치한 조창이 덕흥창이었다.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에는 덕흥창 이외에 경원창이 설치되어 경상도의 세곡을 받아 경창으로 수송하였다. 1465년(세조 11)에는 금천(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에 있던 덕흥창...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박팽년의 2남 박순과 아들 박일산의 충신 정려. 박팽년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며, 충신으로 단종 복위를 꾀하다 희생당한 사육신의 한 사람이다. 단종 복위를 모의한 것이 김질의 고변으로 탄로가 나 박팽년은 고문으로 옥사하였고 부친 박중림(朴仲林)은 능지처참당했다. 또한 동생 박대년(朴大年)과 아들 박헌(朴憲)·...
-
조선 전기 충청도관찰사를 역임한 문신. 박팽년은 세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집현전 학사를 지내고 우승지를 거쳐 충청도관찰사와 형조참판을 역임했다. 세조가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자 성삼문 등과 복위를 모의하다 발각되어 처형당한 사육신 중의 한 사람으로 아버지 박중림(朴仲林)과 동생 박대년(朴大年) 및 아들 박헌(朴憲)·박순(朴珣)·박분(朴奮)도 함께 처형되었다. 어머니·처·제...
-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덕련리 조동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 박팽년의 부인 천안전씨의 묘. 박팽년 부인 전씨 묘는 주덕읍 덕련리 조동마을 뒷산의 과수원 옆길로 도랑을 건너 10m 정도 가면 있다. 토광묘의 형태로, 묘의 상태로 미루어 근년에 장방형 화강암 둘레돌을 두른 것으로 추정된다. 장방형 봉토분의 형태로 근년에 두른 듯한 둘레돌은 177×246×42㎝의 크기...
-
조선 전기의 종친.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군옥(群玉). 세종의 12남이자 네 번째 서자로, 어머니는 혜빈 양씨이다. 부인은 예빈녹사 권격(權格)의 딸로, 1남 1녀를 두었다. 아들은 흥안군(興安君) 이중생(李衆生)이며 손자는 호천군(湖川君) 이옥근(李玉根)과 이인도정(利仁都正) 이숙근(李叔根)이다. 성품이 순수하며 효심과 우애심이 깊고 처신이 단정하고 무거운데다 검약하고 온공...
-
조선 전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낙향한 무신. 본관은 천안(天安). 초명은 전이(全隬). 전신(全信)의 현손이다. 사위는 박팽년(朴彭年)이다. 전념은 태종 때 대호군(大護軍)으로 있다가 지방관으로 나갔다. 세종 때 용기위상장군(龍驥衛上將軍)·곡산부사(谷山府使) 등을 역임했다. 사위인 박팽년이 단종 복위를 꾀하다 멸족되자 난을 피하여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면 대곡리로 내려와...
-
충청북도 충주시 용관동에 있는 전주이씨 한남군파 집성촌. 용관동은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으로 1914년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면서 용두원과 관산의 첫 글자를 따서 용관동이라 불렀다고 한다. 전주이씨는 신라 때 사공(司空)을 역임한 이한(李翰)을 시조로 한다. 전주이씨 한남군파의 파조인 한남군(漢南君)[?~1459]은 세종의 12남으로 어머니는 혜빈 양씨...
-
충청북도 충주시 용관동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조선 시대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공신들의 충절을 높이 사 이들의 관직을 추증하면서 시호를 내리고 사당을 짓도록 하였다. 더욱이 가문의식이 형성되면서 존조경종(尊祖敬宗)이 강화되어 묘소 인근에 많은 사당이 세워졌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IC에서 빠져나와 국도 3호선 충주 방향으로 약 4㎞ 직진하다가 달천다리를 건너...
-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배출된 충신, 효자·효부, 열녀의 총칭. 충주에는 많은 충신들이 있다. 1760년(영조 36)에 편찬된 『여지도서』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백기당(白旗堂) 조웅(趙熊)을 비롯한 4명이 기록되어 있으나, 『조선환여승람』에는 11명,『충주시지』에는 11명이 기록되어 있다. 충주 출신으로 나라와 향리에 헌신한 인물들이 많이 있지만,...
-
조선 전기 세종의 후궁. 본관은 청주(淸州). 현감 양경(楊景)의 딸이다. 세종의 총애를 받아 한남군(漢南君) 이어(李𤥽), 수춘군(壽春君) 이현(李玹), 영풍군(永豊君) 이전(李瑔) 등 3남을 낳았다. 세종의 후궁으로 들어와 혜빈(惠嬪)에 봉해졌다. 1414년(세종 23) 현덕왕후(顯德王后)가 동궁인 노산군[단종]을 낳고 9일 만에 죽자 세종은 혜빈 양씨를 택하여 어...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유량(幼亮), 호는 삼성와(三省窩)이다. 충주시 금가면 하담리의 하강서원(荷江書院)에서 향사하고 있는 대사헌 홍이상(洪履祥)의 후손이며, 증조부는 예산현감 홍주문(洪柱文), 조부는 강원도관찰사 홍만종(洪萬鍾), 아버지는 생원 홍중화(洪重華), 어머니는 심윤원(沈胤元)의 딸이다. 12세에 부모를 여의고 스스로 분발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