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있는 경춘선의 철도역.

[개설]

상천역(上泉驛)은 수도권 전철의 출발역인 서울특별시 망우역 기점 44.7㎞ 지점에 있으며, 춘천 방향의 가평역과 서울 방향의 청평역 사이에 위치한다.

[명칭 유래]

상천역은 청평면 상천리에 자리하고 있어 비롯된 역명이다. 상천역 동남쪽의 호명산 정상부에 호명호수가 있기 때문에 ‘호명호수’라는 이름도 병기하고 있다.

[건립 경위]

상천역은 경춘선이 복선 전철화되면서 과거의 역 건물을 없애고 새롭게 건립되었다.

[변천]

상천역은 1939년 7월 25일 경춘선 운행을 개시함에 따라 청평면 상천리에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1941년 1월 1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1956년 12월 31일 역 건물이 준공되었다.

상천역은 1960년 7월 15일 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가 1967년 2월 14일 다시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1956년에 건설되었던 역사를 대신하여 1989년 12월 12일 역사가 신축되었으며, 2007년 10월 경춘선 복선 전철화 공사로 인해 임시 역사로 이전했다. 2008년 1월 4일 역무원이 근무하지 않는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2010년 12월 21일 경춘선 복선 전철화 공사가 마무리되어 새롭게 개통함에 따라 영업을 시작하였다.

[현황]

상천역의 승강장은 서울 방면과 춘천 방면으로 각각 한 개씩의 선로가 있는 2면 2선으로 구성되었으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상천역은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화장실과 자판기가 배치되어 있고 승강장은 2층에 있다.

상천역에는 수도권 전철만 정차하고, 급행열차는 정차하지 않는다. 전철은 평일에 상행선 43회와 하행선 41회 정차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상·하행선 각각 42회씩 정차한다. 2018년 기준으로 일일 평균 승차 인원은 423명이고, 하차 인원은 398명이다. 상천역의 전체 이용객은 4월~6월과 9월~10월에 3만 명을 넘는 수준이고, 그 이외의 시기에는 2만 명 내외이다. 역 주변에 면 소재지와 같은 시가지나 큰 마을이 없기 때문에 주민과 등산객들이 주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