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271 |
---|---|
한자 | 上佐院里 |
영어음역 | Sangjwaw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순분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예전 마을 앞에 있던 관용 숙소인 상좌원(上佐院)에서 따 온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지례군 하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상좌원·도동·원앞이 통합되어 김천군 석현면 하원리(下院里)로 개편되었고, 1934년 김천군 구성면 하원리가 되었다. 1983년 김천군 구성면 상좌원리로 개칭되었고, 1995년 김천군 구성면 상좌원리가 되었다.
[현황]
상좌원리는 구성면 소재지로 감천과 하원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2.92㎢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68세대에 278명(남자 141명, 여자 13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감천을 경계로 미평리, 하원천을 경계로 상원리·상거리와 이웃하고 있다. 상좌원리 한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연안 이씨 집성촌이다. 하천 변에 비옥한 농경지가 많아 예부터 벼농사가 발달하였고 최근에는 김천 최고의 양파 재배지로 각광받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 도동서원, 이숭원(李崇元)을 배향한 경덕사(景德祠), 연안 이씨 판사공파 종가인 내앞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69호인 「이숭원 초상화」가 있다. 도동서원은 이숭원·이숙기·이호민·이숙함·이후백 등 연안 이씨 문중 5현을 배향했다 하여 오현원(五賢院)으로도 불린다. 1771년 세웠고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뒤 1918년 강당인 명례당을 재건하여 서당으로 운영하였다.
내앞댁은 연안 이씨 판사공파 종손인 이도응의 14대조 이이(李苡)가 1620년 건립하였다. 약 3,305.8㎡ 터에 수십 칸의 규모를 자랑했으나 지금은 안채, 사랑채, 사당만 남아 있다. 택호(宅號)는 이도응의 처(妻) 의성 김씨가 안동 천전(川前), 즉 내앞에서 왔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자연 마을로는 상좌원·도동·주막뜸·양지뜸 등이 있다. 주막뜸은 거창과 김천을 잇는 주요 통로여서 예부터 주막이 번성해 붙인 이름이다. 상좌원 앞이 되므로 원앞이라고도 한다. 1960년대 초까지 재래시장이 열렸다. 도동은 상좌원을 지나 황계천 건너에 있는 마을로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夕死可也]’라는 글귀에서 따서 문도동(聞道洞)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