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177 |
---|---|
한자 | 金泉道洞書院 |
영어음역 | Dodong Seowon |
영어의미역 | Dodong Private Confucian Academy |
이칭/별칭 | 오현원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 481-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임삼조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8년 7월 16일 - 김천 도동서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63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김천 도동서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건립 | 1648년 |
이전 | 1771년 |
훼철|철거 | 1871년 |
현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 481-2 |
성격 | 서원 |
정면 칸수 | 5칸 |
측면 칸수 | 1칸 |
소유자 | 연안 이씨 대종회 |
관리자 | 연안 이씨 대종회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개설]
김천 도동서원에는 이숭원(李崇元)·이숙기(李淑琦)·이호민·이숙함·이후백을 배향하였다. 충간공 이숭원은 1453년(단종 1) 증광 문과에 장원하여 여러 관직을 거쳐 1491년 병조판서에 이르렀다. 정양공 이숙기는 1453년 무과에 급제하고 여러 관직을 거쳐 호조판서에 이르렀다. 문희공 이호민은 이숙기의 증손으로 1579년 진사, 1584년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 1592년 임진왜란 때 이조좌랑으로 의주에 왕을 호종, 그 뒤 여러 관직을 거쳐 예조판서, 좌찬성에 이르렀다.
문장공 이숙함은 1454년에 증광 문과에 급제하고 1457년(세조 3)에 문과 증시에 급제하여 사가독서를 하고 여러 관직을 거쳐 이조참판에 이르렀다. 문청공 이후백은 16세 때 향시에 수석으로 합격, 1546년 사마시를 거쳐 1555년 식년 문과에 급제하였다. 1563년 사가독서를 했으며 여러 관직을 거쳐 양관 대제학(大提學)을 지내고 호조판서에 이르렀다.
[위치]
김천 시내에서 구성면으로 가는 국도 903호선 변에 있는 상좌원리 도동마을[연안 이씨 집성촌]에 위치해 있다. 도동교를 지나 마을 중앙에 서원이 위치해 있다.
[변천]
1648년(인조 26) 연안 이씨 문중은 상좌원리의 현조이자 불천위인 충간공 이숭원을 제향하기 위해 김천 도동서원을 건립하였다. 이후 1771년(영조 47)에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1771년 이건 당시 상량문을 보면, 상좌원리 충간공파 종중의 이민관[1727~1805]이 상량문을 짓고, 상원리 정양공파 종중의 이의조[1727~1805]가 상량문을 썼다.
그 해 이숭원을 불천위로 하여 정양공 이숙기를, 1796년(정조 20) 이숙기의 증손이면서 예조판서를 지낸 문희공 이호민을, 다음 해 이숙기의 동생 문장공 이숙함을, 이숙기의 증손 문청공 이후백을 추가로 배향하였다. 5명이 배향되면서 김천 도동서원(道洞書院)은 ‘오현원(五賢院)’이라 불리기도 했다.
1871년(고종 8)에 서원철폐령의 실시로 훼철되었다. 훼철 과정에서 제향 공간과 강학 공간을 분리하여 유지·지속시키고자 했다. 훼철 직후 상좌원리 충간공파 종중은 이숭원의 영정을 이장원의 재실이었던 충효당에 임시로 이전하였다. 그 뒤 1897년(고종 14) 상좌원에 경덕사를 세워 이숭원의 영정[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69호, 현재 명칭 이숭원 초상화]을 모셨다.
현재 경덕사에는 이숭원뿐 아니라 상좌원리의 중시조 이장원[1560~1649], 김천 도동서원 건립에 노력한 이민관을 배향하고 있다. 상원리 종중에서는 이숙기의 위폐를 이숙기 후손들이 거주하는 원터마을로 옮겨 명성재[별칭 경호영당]에 모셨다. 그 뒤 1918년 이경균[1850~1922]의 주도로 김천 도동서원 옛 강당터에 명례당을 재건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형태]
현재 강당인 명례당 한 채와 외문이 남아 있다. 명례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이다.
[현황]
2010년 기준 김천 도동서원 터에는 명례당이 중수되어 있다. 현재 연안 이씨 대종회에서 명례당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비용은 김천 도동서원이 소유하였던 전답들과 후손들에 의해 충당한다. 연안 이씨 대종회는 서원의 운영을 위해 매년 음력 11월 15일 모임을 갖고 있다. 현재 김천 도동서원의 향안(鄕案)이 남아 있다. 김천 도동서원의 현판과 강당의 문짝은 도난당한 상태이다. 2018년 7월 16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6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김천 도동서원은 상좌원리 충간공파 종중과 상원리 정양공파 종중이 연대하여 운영한 문중 서원이다. 즉 1771년 이전에는 상좌원리 충간공파 종중이 김천 도동서원을 운영하였지만, 1771년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상원리 정양공파 종중이 김천 도동서원 운영에 참여하였다. 김천 도동서원을 통해 김천 지역에서 18세기 문중 서원의 존재 형태와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