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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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特産物 |
영어음역 | Teuksanmul |
영어의미역 | Special Produc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준웅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생산되는 특별한 생산물.
[개설]
한국은 예로부터 지역성이 강하여 지방 특산물이 많았다. 지역마다 지형, 기온과 강수량에 차이가 있고 토질이 달라 그 지방의 풍토에 알맞은 특산물이 생산되었다. 좋은 특산물이란 오래된 역사적 전통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역성과 밀착되고 그 산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성이 있어야 한다. 김천은 지형적으로 산간 지역과 평야 지역이 적절하게 분포되어 있고 수량이 풍부하고 토질이 비옥하여 예로부터 과채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었다. 김천시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는 포도, 자두, 배, 참외, 양파, 감자, 지례흑돼지, 징, 꽹과리, 과하주 등이 있다.
[김천 포도]
김천포도는 전국 생산량의 11%를 차지하며, 토양에 게르마늄 함량이 높아 포도의 저장성이 좋고 당도가 높다. 또한 재배 기술이 발달하여 전국에서 가장 먼저 노지 포도를 생산한다.
감천과 직지천의 맑은 물이 흘러 토양 오염이 없는 사질 양토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고품질 포도 생산이 가능하다. 수확기에 강우량이 적고 추풍령을 기점으로 일교차가 심하여 맛과 향이 뛰어난 포도가 생산된다. 또한 수확 시기 만부병, 열과를 줄이기 위해 재배 면적의 90% 이상이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므로 농약 살포를 줄일 수 있어 안전 식품으로서 소비자에게 공급이 가능하다.
김천시에서 생산되는 포도 품종으로는 캠벌리, 자옥, 거봉, 청수, 블랙올림피아, 후지미노리, 흑구슬, 배니바라드 등이 있다. 구입 문의는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노다지장터, 김천시 농협 공판장, 직지농협으로 하면 된다.
[김천 자두]
김천자두는 전국 생산량의 29%를 차지하며 저농약·무농약 농법으로 재배되어 최고의 품질로 피로 회복과 식욕 증진은 물론 특히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되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구입 문의는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노다지장터, 농소농협, 구성농협으로 하면 된다.
[김천 양파]
김천 지역 양파는 비옥한 토질과 삼산이수의 맑은 물로 재배되어 맛과 향이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특히 톡 쏘는 매운맛과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강하다. 구입은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노다지장터 홈페이지, 구성농협, 대산농협에 문의하면 된다.
[김천 참외]
김천에서 생산되는 참외는 양질의 토질에 유기 농법을 사용하여 생산되고 있으며, 일조량이 풍부하여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아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고 이뇨 작용을 도와 부기를 없애는 데 큰 효과가 있다. 구입 문의는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노다지장터, 남면농협, 감문농협, 김천시 농업경영인연합회로 하면 된다.
[김천 감자]
김천 지역 감자는 주로 조마면에서 많이 생산되며, 특히 여기서 생산되는 감자는 예로부터 장바우감자라는 고유 브랜드로 전국적인 지명도가 높다. 조마감자는 낙동강 상류 감천변의 비옥한 모래 사질의 흙으로 지하수가 풍부한 지역에 재배되어 알이 굵고 색깔이 희며 감자 눈이 얕고 분[녹말]이 많아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구입 관련 문의는 조마농협, 조마감자 작목연합회로 하면 된다.
[김천 지례흑돼지]
김천에서 생산되는 지례흑돼지는 물 맑은 산골이라는 자연 조건 덕분에 비계가 차지고 투명하며 살도 탄탄하다. 특히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 머리가 좋아지는 DHA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지례면에는 흑돼지를 직접 사육하고 판매하는 식당이 많아 싸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김천과하주]
김천과하주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으며,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 명주이다. 오래된 향지 『금릉승람(金陵勝覽)』[1718]에 따르면 김천과하주는 익산의 여산주와 문경의 호산춘과 더불어 전국에서 이름난 술이라 전한다. 김천 지역은 물이 좋아 다른 지역에서 같은 방법으로 술을 빚어도 김천과하주 같은 맛과 향기가 나지 않는데, 이유인즉 물의 차이 때문일 것이라 한다.
김천과하주의 양조법은 찹쌀과 누룩가루를 같은 양으로 섞어 떡을 만들고 물을 넣지 않고 독에 밀봉하여 저온으로 1~3개월 발효시켜 만든다. 이렇게 해서 빚은 과하주는 알코올 13~14도로 독특한 향이 있고 맛이 좋다. 구입 관련 문의는 김천과하주로 하면 된다.
[김천 유기]
김천은 6·25전쟁 전까지만 해도 유기의 고장이었다. 놋쇠 그릇을 비롯하여 세숫대야, 양푼, 징, 꽹과리, 수저에 이르기까지 놋쇠 기구의 일체를 생산하였다. 놋쇠 기구 가운데 쇠망치로 두들겨서 만드는 ‘방자’는 김천의 명물로 명성이 자자하였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인 김일웅은 4대째 징과 꽹과리를 비롯한 유기 제품을 만들고 있다. 징과 꽹과리는 제작자의 소리 감각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고, 지방에 따라서도 깊고 무거운 맛이 다르다. 김천징은 황소울음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구입 문의는 고려농악기사로 하면 된다.
[김천 방울토마토]
김천에서 생산되는 방울토마토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선진국형 유기 농법을 바탕으로 저농약으로 재배되며, 벌[가위벌]에 의해 100% 수정되는 환경 친화적 농법으로 생산되고 있다. 구입 관련 문의는 농업경영인연합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