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김천지부가 직지문화공원에서 매년 4월경에 열고 있는 장터.

[연원 및 개최 경위]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문화 장터는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김천지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김천시·김천교육지원청이 후원하여 2005년 제1회 행사를 직지문화공원에서 개최하였다. 공연, 전시 위주의 예술 체험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예술·문화의 친숙함과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행사 내용]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문화 장터는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김천지부 산하 7개 지부가 참여하여 일반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에서는 ‘시화 깃발전’을 개최하여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시화를 보여 줌으로써 정서 함양에 기여하였으며, 김천사랑 삼행시 짓기를 통하여 시 창작을 이끄는 행사도 펼쳤다. 한국음악협회 김천지부에서는 ‘한여름밤의 선율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성악과 트럼본·뉴퍼쿠션 연주 등 각종 음악 공연을 열었으며, 한국국악협회 김천지부에서는 대북 타고 공연, 전통 무용 및 농악 공연을 하였다.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에서는 ‘솟대 만들기 체험전’을 통하여 시민들이 미술 공예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게 하였으며, 한국연예예술인협회 김천시지부에서는 인기 가수 초청 공연 등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공연 문화를 제공하였고, 한국사진협회 김천지부에서는 가족사진 무료 촬영 행사를 진행하여 지역민과 관광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한국연극협회 김천지부에서는 마술쇼, 비눗방울 쇼를 개최하였다.

[현황]

2010년 제5회를 맞은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문화 장터는 3만여 명이 참가하는 김천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참관인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다. 체험과 공연 관람을 한 공간에서 직접 할 수 있다는 점이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2016년부터는 어울림 예술장터로 이름을 바꾸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