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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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ageumpari Nori |
영어의미역 | Taking Ground Game |
이칭/별칭 | 쇠금파리놀이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집필자 | 이석호 |
[정의]
경상북도 김천 지역의 어린 소녀들이 사기그릇 조각을 이용하여 즐기는 놀이.
[개설]
사금파리놀이는 10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 소녀들이 사기그릇의 깨어진 작은 조각을 가지고 방이나 마당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할 수 있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쇠금파리놀이’라고도 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사금파리는 사기그릇의 조각을 말하는데 날카로운 부분을 갈아서 둥글게 5㎝ 내외로 만들어 사용한다. 통상 두 사람이 놀이를 하는데 한 사람 당 2개의 사금파리가 필요하다. 방안이나 골목길, 마당 등 어느 장소라도 놀이가 가능하다.
[놀이방법]
놀이 방법은 통상 내린이, 딱다구, 깨이찌리 등 세 가지가 있다. 내린이는 사금파리 한 개를 집게손가락과 장지 사이에 끼운 후 나머지 한 개의 사금파리를 그 손으로 공중에 던져 손등에 올린다. 그런 후 손을 기울이면 손가락과 손목을 이용하여 두 개의 사금파리를 10회 부딪히면 통과된다. 딱따구는 사금파리 한 개를 장지와 약지 사이에 끼운 후 나머지 한 개를 공중에 던져서 사금파리가 끼워져 있는 손의 손바닥으로 받는 동작을 10회 이상 하면 된다. 깨이찌리는 사금파리 두 개를 모두 던져서 손등에 올린 후 손등에 올린 사금파리를 다시 던지는데 이때 떨어지는 사금파리를 위에서 아래로 낚아채야 한다.
[현황]
사금파리놀이는 김천 지역 전역에서 성행했는데 특히 김천시 감문면 광덕리를 중심으로 늦게까지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개량된 사금파리가 보급되어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