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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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Jukbawi Rock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 |
집필자 | 이경자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있는 바위.
[명칭유래]
현 구미역 자리에 둘레 20m 정도, 높이 10m 정도 되는 큰 바위가 있다. 황우봉(黃牛峰)에서 굴러 내린 바위로, 그 모양이 소죽통 같다 하여 죽바위라 하였다. 죽바위가 있던 자리는 명당으로 전하는데, 1916년 구미역이 세워질 당시 죽바위 하나를 깨어서 버렸다고 한다. 그 후 이로 인함인지 명당을 제대로 활용치 못한 까닭인지 이곳에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구전되고 있다.
[자연환경]
금오산의 북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으로는 금오천, 북으로 구미천이 흐르고 있다. 과거 이곳은 금오산에서 굴러 떨어진 크고 작은 바위들(암설류)에 의해 이루어진 자갈밭 지역이었다. 현재 그러한 모습은 확연하지 않다. 그러나 원평동 일대가 온통 돌자갈 밭이라서 암전이라 하였다는 이야기와 혹은 황소봉[黃牛峰]에서 굴러 떨어졌다는 구미역 부근의 죽바위와 각산 지역의 죽바위들이라는 옛 이름을 통해서 일대의 풍토적 특성을 짐작할 수 있다.
[현황]
1969년 구미공단 지역이 설정될 때만 해도 대부분 들(논지역)이었던 원평동 일대는 1978년 구미읍과 인동면이 통합되어 구미시로 승격되면서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었다. 그후 각산 일대는 구미역의 역세권으로서 터미널, 상가 등이 조성되어 선산군과의 행정적 통폐합으로 광역화된 구미시의 중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