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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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烏山-鄭士龍- |
영어의미역 | Geumosan Mountai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박영호 |
성격 | 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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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정사용(鄭士龍, 1497~1572) |
창작연도/발표연도 | 1528년(중종 23) |
[정의]
1528년(중종 23) 정사용이 구미 지역의 금오산을 보고 길재의 충절을 칭송하며 지은 한시.
[개설]
정사용은 조선시대의 문신으로 호는 호음(湖陰)이다. 「금오산」은 정사용의 문집 『호음잡고(湖陰雜稿)』에 수록된 「북상록(北上錄)」에 속해 있는 한시이며, 『야은집(冶隱集)』에도 수록되어 있다.
[내용]
금오산인(金鰲山人)이라는 호가 있을 정도로 금오산과 매우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야은 길재의 충절에 대한 칭송이 내용의 주를 이룬다.
금오산 푸른빛이 짙게도 감쌌어라
야은 선생 그 영험에 머리털 치솟는다
목숨을 버릴망정 주나라 곡식은 싫고
상산에 지초 있어 숨기도 좋은 것을
(烏峯蒼翠挹滔滔 冶隱英風豎鬢毛 周土粟輕生可捨 商山芝在世堪逃 雲仍不似靑氈業 鄕里猶稱白屋高 臣節養成由主聖 幾人能貤諫官褒)
[의의와 평가]
「금오산」은 현전하는 옛 선인의 작품 중 금오산을 높이 평가하고 칭송한 한시로서, 이는 야은 길재의 충절과도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또한 조선 전기의 김시습도 충절을 지키며 금오산에서 은거하였는데, 이와 연관하여 생각해 보면 예로부터 금오산은 그 뛰어난 산세와 경관뿐만 아니라 높은 덕을 지닌 산으로서도 칭송받았다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