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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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福里 |
영어공식명칭 | Gob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고복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정보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주민들은 마을 뒤에 있는 비룡산을 고산(高山)이라 불렀고 아래에 위치한 마을을 복골이라 호칭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고복리(高福里)가 처음 사용되었다.
[형성 및 변천]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잉지현, 통일신라시대에는 연기현, 고려시대에는 청주목, 조선 전기에는 연기현, 조선 후기에는 연기군 지역이었다. 1914년 연기군 북이면의 동고리·서고리·상복리·하복리를 병합하여 연기군 북면 고복리로 이름을 바꿨다가 1917년 연기군 서면 고복리가 되었다. 2012년 7월 충청남도 연기군 서면 고복리가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고복리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고복리 마을 뒤편은 100m 안팎의 낮은 산지가 둘러싸고 있어 북서 계절풍을 막아 준다. 마을 남쪽에는 고복저수지가 있고, 아래로 월하천이 쌍전리와 월하리를 지나 미호천으로 흘러든다. 마을 뒤편의 산지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고복저수지와 월하천으로 유입된다. 고복저수지 아래의 월하천 주변에는 소규모 들판이 분포한다.
[현황]
고복리는 연서면의 북서 지역에 있어 남동쪽은 쌍전리, 북서쪽은 용암리, 남서쪽은 성제리, 북쪽은 조치원읍·전동면과 각각 접한다. 현재 고복리는 고복저수지를 중심으로 고산골과 복골로 구분된다. 고산골은 고복저수지 아래의 서고·동고·산양골마을 등이 고복1리이며, 복골은 고복저수지 주변의 상복·하복·서복골마을 등이 고복2리에 속한다. 고복1리와 고복2리 면적은 6.0㎢이다. 인구는 2020년 8월 기준 173가구에 총 320명이다.
고복저수지는 면적이 1.949㎢로 상류의 용암리에서 흐르는 쌍류천을 막아 하류의 평지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1983년에 완공되었다. 고복저수지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저수지에는 각종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고복저수지 주변에는 야외조각공원, 민락정(民樂亭)이라는 정자, 수변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어 낚시꾼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고복저수지 근처의 조치원노인전문병원은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오봉산(五峰山)[263m]에는 안선사·홍천사 등이 있고, 서고 마을에는 장원주(張元冑)[1634~1700]가 세운 봉서재(鳳棲齋)라는 서당이 있다. 산지 주변의 밭에서는 복숭아·배·포도·자두 등 과수 재배가 활발하며, 월하천 주변에서는 벼농사가 행하여지고 있다. 교통은 지방도 604호선이 월하천을 따라 동쪽은 조치원읍, 서쪽은 공주시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