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9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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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松洞-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산9-1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김충배 |
성격 | 고인돌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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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연도 | 청동기 시대 |
높이 | 뚜껑돌(상석) 40㎝|50㎝|30㎝ |
지름 | 뚜껑돌(상석) 390㎝|195㎝|180㎝ |
소재지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산9-1 |
[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에 위치한 청동기시대의 고인돌군.
[개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돌무덤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고인돌이 많은 국가에 속하는데 한반도에는 3만여 기가 분포한다. 고인돌은 다듬어진 판돌로 ㄷ자 또는 ㅁ자로 무덤방을 만들고 거대한 판석상의 덮개돌을 얹은 탁자식(북방식), 무덤방을 지하에 만들고 받침돌을 놓은 후 거대한 덮개돌을 덮은 기반식(남방식), 지하에 만든 무덤방 위에 바로 덮개돌을 놓은 뚜껑식[개석식] 고인돌로 나뉜다.
사송동 고인돌군 2는 2001년 토지박물관에서 수행한 지표조사를 통해 발굴된 3기의 고인돌군이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산9번지와 산9-1번지 일대의 샘골마을 북서쪽 능선에 분포한다. 동쪽으로 탄천이 흐르고, 동서로 가로지는 여수로와 인접하여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성남시에서 부분적이고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던 문화유산 조사 결과를 종합·정리하여 향후 국토 이용 계획과 도시 계획 수립하고, 각종 산업 시설, 택지 개발, 사회 간접 시설 확충에 따른 개발 사업으로부터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목적으로 2001년 토지박물관에서 수행한 지표 조사를 통해 사송동 고인돌군이 확인되었다.
[형태]
인근에 다수의 석재가 산재되어 있었지만, 비교적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3기가 확인되었다. 3기의 고인돌은 북동-남서향으로 약 10~30m 간격으로 늘어서 있는데, 서쪽에서부터 각각 1호·2호·3호 고인돌로 명명되었다.
1호 고인돌은 화강편마암의 긴 타원형 덮개돌이 있으며, 규모는 길이 390㎝, 너비 300㎝, 두께 40㎝이다. 이것은 비교적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데, 장축 방향이 능선과 탄천이 흐르는 방향인 정남-북향을 취하고 있다. 덮개돌 위쪽 등에서 성혈과 같은 특별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덮개돌 하부에서는 판석재가 평면 ‘г’자 형태를 이루는 것으로 보아 하부 구조는 석관형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동쪽과 남쪽에서는 관찰되지 않는다. 잔존하는 하부의 화강편마암의 판석재는 모두 상부가 밖으로 벌어져 있으며, 아랫부분은 흙에 파묻혀 있다. 동쪽에서 보면 덮개돌 하부의 빈 공간에 다수의 천석이 깔려 있는 것이 관찰된다. 확인되는 동쪽의 판돌은 길이 173㎝, 노출 부분 높이 55㎝ 정도이며, 북쪽의 판돌은 노출 부분 길이 90㎝, 높이 58㎝이다.
2호 고인돌은 1호 고인돌의 북동쪽 약 30m 떨어진 지점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약간 밀려 내린 것처럼 보인다. 1호와 마찬가지로 장축 방향이 정남-북향이며, 긴 타원형의 화강편마암으로 만들어졌다. 규모는 길이 195㎝, 너비 170㎝, 두께 50㎝ 정도이다. 하부구조는 덮개돌의 하단 부위가 토사에 묻혀있어 관찰되지 않는다.
3호 고인돌은 2호에서 북동쪽으로 약 10여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뚜껑돌은 팔각장방형의 화강편마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장축 방향은 동서향이다. 규모는 길이 180㎝, 너비 150㎝, 두께 30㎝이며, 토사에 묻혀 있어 상면 부위만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성남 일원에서 조사 예가 없는 정연한 하부 구조물을 갖추고 있어 향후 불분명한 상태로 남아 있었던 성남 지역의 고인돌 문화를 보다 세밀하게 구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