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에 있는 느티나무.

[개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심전사(心田寺) 경내에 있는 수령 350년의 노거수(老巨樹)로 높이 12m, 가슴높이 둘레 2.8m, 수관(樹冠) 폭 14.6m이다.

[형태]

거칠게 수피가 벗겨지고 있는 원줄기 아래쪽 약 1.8m 부위에서 두 갈래로 갈라졌으며, 굵은 쪽의 줄기 안쪽 부분은 삭아서 비어 있다. 전체적으로 한쪽으로 기울어 불안정한 모습이고, 절 담장에 가지가 끼여 뻗지 못하는 생육환경이지만 잎은 무성하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산성동의 보호수로 인근 주민들이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현황]

산성동 느티나무 와 10여 미터 떨어진 도로가에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있었지만 말라 죽었고, 현재는 이 느티나무만 남아 있다. 원래 심전사와 산성동 느티나무는 논과 밭으로 이루어진 해발 158m 야산의 서쪽 사면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주변 공간이 대규모 택지로 개발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산성종합사회복지관에 인접하여 있으며 주택가 밀집 지역인 산성동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