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 있는 김성린·김정묵·김상윤 세 효자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문과 비각.

[개설]

김해 김씨 삼효문(金海 金氏 三孝門)은 김해 김씨 문중의 김성린(金成鱗)과 그의 아들 김정묵(金正默), 김상윤(金相奫)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887년(고종 24)에 건립되었다.

[위치]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죽정 마을에 있다. 영암에서 구 도로로 군서로 향하다 보면 회전 차로가 나오는데, 여기서 50m 정도 직진하면 오른쪽에 삼효문이 있다.

[형태]

김해 김씨 삼효문은 김성린의 영모각(永慕閣), 김정묵의 실적비각(實蹟碑閣), 김상윤의 삼효각(三孝閣)으로 세 건물이 세워져 있다.

영모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지어진 정려각이다. 영모각 옆에 김정묵 실적비각이 있다.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의 석축으로 지어진 비각 안에는 김해 김씨 정묵 실적비(金海金正默實蹟碑)가 있다. 김정묵 실적비각 옆에 삼효각이 있다. 삼효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영모각의 내부에는 ‘효자 증 가선대부 호조참판 겸 의금부사 김해 김성린지려(孝子贈嘉善大夫戶曹參判兼同知義禁府事金海金成鱗之閭)’라고 쓰인 명정 편액이 걸려 있다. 김정묵의 비각에는 김정묵 실적비가 세워져 있고, 삼효각에는 김상윤 효자비가 있다. 이외에도 신유년[1921년] 3월에 김학현이 건립한 호패형 석비인 김상국 불망비와 최근에 세운 것으로 보이는 김옥현 모선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