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화산면(花山面)은 신녕군의 옛 이름인 화산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화산면은 조선 시대 신녕군의 아촌면(牙村面)과 대량면(代良面), 영천군의 지림면(淽林面) 등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이 세 개 면과 북습면(北習面) 및 명산면(鳴山面) 일부를 합하여 신녕의 옛 이름인 영천군 화산면(花山面)으로 개설하였다.

1983년 2월 15일 화산면 매산동이 영천시 명산동에 편입되었으며, 1986년 4월 1일에는 화산면 귀호리가 영천군 화남면으로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영천시·영천군이 통합해 영천시 화산면으로 되었고, 현재 연계(蓮溪)·유성(柳星)·덕암(德岩)·대안(大安)·삼부(三釜)·석촌(石村)·당곡(堂谷)·효정(孝亭)·당지(唐池)·화산(花山)·부계(富溪)·암기(岩基)·용평(龍坪)·가상(佳上)·대기(大基) 등 15개 마을[里]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 환경]

화산면의 지형은 화산(華山)[828m], 노고산(老姑山)[558m]으로 이어지는 북부 일대 높이 500m 이상의 산지가 서북을 가로막고 있고, 동남부는 구릉성 산지, 중앙부는 침식분지로 구분된다.

남단을 동류하는 신녕천에 덕암천·삼부천 등이 합류하며, 이곳에 대안·질림(迭林)·삼부(三釜)들 등의 소규모 침식 평야가 이루어져 있다.

[현황]

화산면의 동쪽은 화북면(華北面), 서쪽은 노고산을 경계로 신녕면(新寧面), 남쪽은 서부동과 청통면(淸通面), 북쪽은 화북면 및 군위군 고로면(古老面)에 접한다.

화산면의 면적은 53.35㎢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인구는 총 1,622세대, 3,268명으로, 남자가 1,675명, 여자가 1,593명이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보리·쌀 중심의 주곡 농업 외에 신녕천변의 하천 부지에서는 사과와 양파·마늘 등 다양한 소득 작물을 재배하였는데, 현재는 사과와 양파 대신 복숭아와 마늘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2004년에 개관하여 제1종 미술관으로 등록된 시안 미술관, 사회복지 시설 성모자애원 나자렛집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당지리 성문지(城門址)와 가상리 성 터, 회계 서원(晦溪書院)·영모재(永慕齋)·모선재(慕先齋)·봉수대(熢燧臺)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