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0923
한자 選擧
영어공식명칭 Election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경희

[정의]

경상북도 영덕 지역에서 선거권을 가진 주민이 대통령·국회의원·광역자치단체장·광역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을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개설]

선거란 민주주의 정치 체제에서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고 정치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행위이다. 우리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주요 선거로는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선거] 등이 있다. 이외에 국정의 중요한 사항에 대하여 국민이 행하는 투표인 국민투표, 「대한민국 헌법 제8호」[유신 헌법]에 의해 신설된 통일주체국민회의의 대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1972년 12월 15일과 1978년 5월 18일에 실시된 통일주체국민회의의 대의원 선거, 1981년 「대한민국 헌법 제9호」[제5공화국 헌법]에 따라 시행된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 등이 있다.

[대통령 선거]

대통령 선거는 2020년 현재까지 총 19차례 실시되었다. 그렇지만 제1대·제4대·제8대·제9대·제10대·제11대·제12대 선거는 간접선거제로 치러졌으며, 나머지는 직접선거로 시행되었다. 처음 직접선거제로 치러진 제2대 대통령 선거는 1952년 8월 5일 실시되었다. 이 선거에서는 자유당 이승만이 유효 투표 수의 74.6%에 해당하는 523만 8769표를 획득해 당선되었다. 영덕군에서는 유권자 3만 9549명 중 3만 6645명이 참여해 93.0%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3대 대통령 선거는 1956년 5월 15일 실시되었으며, 자유당 이승만이 유효 투표 수의 70.0%인 504만 6437표를 얻어 당선되었고, 영덕군에서도 이승만이 유효 투표 수의 75.4%를 얻었다. 제4대 대통령 선거는 민주당 후보인 조병옥이 선거를 한 달 앞둔 채 사망함으로써 이승만이 단일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당시 영덕군의 투표율은 96.6%였다. 그러나 이 선거는 부정선거로 무효화되고, 1960년 8월 12일 간접선거가 시행되었다.

제1공화국에서는 부통령 선거도 시행되었는데, 초대와 제2대 부통령은 국회에서 간접선거로 선출되었다. 제3대 부통령 선거는 1952년 8월 5일 실시되었고, 함태영이 당선되었다. 영덕군의 지지표는 2만 1668표였다. 제4대 부통령 선거[1956년 5월 15일]에서는 장면이 당선되었다. 영덕군에서 장면은 유효 투표 수의 49.1%인 1만 7432표를 얻었다. 제5대 부통령 선거[1960년 3월 15일]에서는 이기붕이 유효 투표 수의 79.2%에 해당하는 833만 7059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영덕에서의 지지율도 유효 투표 수의 74.9%로 전국 평균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 투표는 국회에서 무효 처리되었다. 제5대 대통령 선거는 5.16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장악한 군사 혁명정부가 국회를 해산하고 만든 제3공화국 헌법에 따라 1963년 10월 15일 실시되었으며, 민주공화당 박정희가 전체 유효 투표 수 1,008만 1198명의 46.6%[470만 2640명] 지지를 받아 당선하였다. 전국 투표율은 85.0%였으며, 영덕군의 투표율은 87.5%였다. 박정희에 대한 지지도는 54.8%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1967년 5월 3일 실시된 제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 박정희가 568만 8666표로 유효 투표 수의 51.4%를 얻어 당선되었다. 영덕군의 투표율은 92.1%였으며, 박정희가 2만 9881표[62.9%], 윤보선이 1만 2592표[26.5%]를 얻었다. 제7대 대통령 선거는 1971년 4월 27일 실시되었고, 박정희가 유효 투표 수의 53.2%인 634만 2828표를 얻어 539만 5900표를 획득한 신민당의 김대중을 94만 6928표 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영덕군의 경우 민주공화당의 박정희가 유효 투표 수의 79.6%인 3만 7591표를 얻어 9263표[19.6%]를 얻은 김대중을 압도적으로 눌렀다. 그렇지만 대통령 선거는 1972년 ‘10월 유신’이 공표되고, 이후 간접선거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제8대 대통령 선거[1972년 12월 23일], 제9대 대통령 선거[1978년 5월 18일], 제10대 대통령 선거[1979년 12월 6일], 제11대 대통령 선거[1980년 8월 27일], 12대 대통령 선거[1981년 2월 25일]는 모두 통일주체국민회의, 또는 대통령선거인단에 의한 선거로 바뀌었고, 집권당이 내세운 후보자들이 압도적 다수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제13대 대통령 선거는 1987년 10월 27일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확정된 새 헌법에 따라 1987년 12월 26일 직접선거로 치러졌다. 선거 결과 민주정의당 노태우가 828만 2738로 유효 투표 수의 36.6%를 얻어 당선되었다. 영덕 지역의 투표율은 91.1%로 전국 평균인 89.2%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었으며, 노태우에게 유효 투표 수의 69.6%[2만 1360표]를 몰아주었다. 제14대 대통령 선거[1992년 12월 18일]는 5.16군사정변 이후 이어졌던 군부 세력을 청산하고 ‘문민정부’를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 개표 결과 김영삼이 997만 7332표, 유효 투표 수의 42.0%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영덕 지역의 투표율은 79.6%로 전국 평균인 81.9%에 못 미치는 참여율을 보였고, 개표 결과는 김영삼 2만 5234표[72.6%], 정주영 4647표[13.4%], 김대중 2647표[7.6%]로 나타났다.

1997년 12월 18일 실시된 제15대 대통령 선거는 한국 정치사상 처음으로 선거를 통한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다. 개표 결과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이 1,032만 6275표, 유효 투표 수 40.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되었다. 영덕군에서는 유권자 4만 1662명 중 3만 232명이 투표해 77.5%의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 결과는 전국 평균과 달리 한나라당 이회창이 1만 8600표[59.6%]를 얻어 1위를 기록하였고, 김대중은 3916표[12.6%]로 이인제 후보에 이어 3위에 그치고 있다. 제16대 대통령 선거는 2002년 12월 19일 실시되었고, 새천년민주당 노무현이 유효 투표 수의 48.9%인 1,201만 4277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영덕군에서는 전체 유권자 3만 9103명 중 2만 8390명이 투표에 나서 72.6%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한나라당 이회창에게 74.3%인 2만 455명, 노무현에게 21.8%인 6,006명이 투표함으로써 지역이 가진 보수적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제17대 대통령 선거는 2007년 12월 19일 치러졌다. 개표 결과 한나라당의 이명박이 1,149만 2389표, 48.7%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영덕군의 선거인 수는 3만 6879명이었으며, 2만 7769명이 투표에 참여해 75.3%의 투표율을 보였다. 영덕군에서 이명박은 득표 수 2만 3129표, 84.88%로 1,377표에 그친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1,763표를 받은 무소속 이회창을 압도하였다.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2012년 12월 19일 실시되었으며, 총 유권자 4,050만 7842명 중 3,072만 1459명이 참여하여 75.8%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개표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가 1,577만 3128표[득표율 51.6%]를 얻어 당선됨으로써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게 되었다. 영덕군에서는 유권자 3만 5215명 중 2만 7535명이 참여해 78.2%의 투표율을 보였고, 박근혜에 대한 지지율이 87.1%[2만 3816표]로 전국 평균[51.6%]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평균[80.8%]보다도 훨씬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였다.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원래 2017년 12월 20일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어 2017년 5월 9일 실시되었다. 투표는 총 유권자 4,247만 9710명 중 3,280만 7908명이 참여하여 77.2%의 투표율을 기록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이 1,342만 3800표[득표율 41.1%]를 얻어 당선되었다. 영덕군에서는 유권자 3만 4714명 중 2만 6125명이 참여해 75.3%의 투표율을 보였다. 후보별 지지율은 전국 평균과 달리 홍준표[1만 6314표, 63.3%], 문재인[3786표, 14.6%], 안철수[3231표, 12.5%]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선거]

지역에서의 국회의원 선거는 제헌 의원선거부터 1960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까지는 영덕군 단일 선거구로 시행된다. 제헌국회 의원 선거는 1948년 5월 10일 실시되었으며, 대한독립촉성회 소속 오택열이 단독 입후보하여 무소속으로 당선되었다. 제2대 국회의원 선거는 1950년 5월 30일 실시되었으며, 영덕군에서는 9명의 후보자가 나섰고 무소속 한국원이 당선되었다. 제3대 국회의원 선거는 휴전협정 체결 이듬해인 1954년 5월 20일 실시되었다. 영덕군에서는 6명이 출마했는데 자유당 소속 김원규가 당선되었다. 제4대 국회의원[민의원] 선거는 1958년 5월 2일 실시되었으며, 영덕군에서는 2명이 출마했지만 1명의 등록이 무효가 됨에 따라 김원규가 재선되었다. 제5대 국회의원[민의원] 선거에서는 3명이 입후보하였고, 민주당 소속 김영수가 당선되었다. 제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7명이 입후보하였고, 투표 결과 민주공화당의 김중한이 당선되었다. 제7대 국회의원 선거는 1967년 6월 8일 실시되었고, 영덕군에서는 민주공화당 문태준이 당선되었다.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부터 영덕군은 청송군과 합쳐져 하나의 선거구로 편성되었으며, 1971년 5월 25일 실시된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문태준이 당선되었다. 제9대 국회의원 선거는 한 선거구에서 2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로 개편되었다. 그리고 영덕군은 청송군, 울진군과 합쳐져 하나의 선거구가 되었다. 선거는 1973년 2월 27일 실시되었으며, 개표 결과 민주공화당 문태준와 민주공화당 오준석이 각각 당선되었다. 제10대 국회의원 선거는 1978년 12월 12일 실시되었으며 민주공화당 문태준과 신민당 황병우가, 1981년 3월 25일 실시된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정의당 김중권과 민주한국당 김찬우가 각각 당선되었다. 1985년 2월 12일 실시된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정의당의 김중권과 민주한국당 황병우가 각각 당선되었다.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는 1988년 4월 26일 실시되었는데, 중선거구제가 소선거구제로 환원됨으로써 영덕군은 다시 청송군과 합쳐져 1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되었다. 투표 결과 민주정의당 황병우가 당선되었고, 1992년 3월 24일 실시된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일민주당 김찬우가 당선되었다.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는 1996년 4월 11일 실시되었는데, 영덕군·청송군 선거구에서는 8명의 후보자가 등록하였고 투표 결과 신한국당 김찬우가 당선되었다.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영덕군 선거구는 청송군·영양군·영덕군 선거구로 재편되었다. 선거는 2000년 4월 13일 실시되었으며, 한나라당 김찬우가 당선되었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는 2004년 4월 15일 실시되었는데, 선거 사상 처음으로 정당별 비례대표제가 채택되었다. 청송군·영양군·영덕군 선거구에서는 자유민주연합 김원욱이 당선되었다. 2008년 4월 9일 실시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영덕군 선거구는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을 합친 지역으로 다시 바뀌었고,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강석호가 당선되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는 2012년 4월 11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2016년 4월 13일 실시되었는데 새누리당 강석호가 두 차례의 선거에 모두 당선되어 3선 의원이 되었다.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영덕군과 군위군·의성군·청송군이 하나의 선거구로 재편되었으며 선거 결과 미래통합당 김희국이 당선되어 2022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방자치 선거]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중단되었던 지방자치 선거는 1991년 3월 26일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 의회 의원선거, 같은 해 6월 20일 광역자치단체 의회 의원선거가 각각 시행됨으로써, 30년 만에 재개되었다. 지방자치 선거는 1995년부터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지방자치단체장도 주민이 직접 선출하게 됨에 따라 1995년 6월 20일 제1회 전국지방동시선거가 시행되게 되었고, 영덕군민들은 이때부터 기초자치단체 의회[영덕군의회] 의원 선거, 기초자치단체장[영덕군수] 선거, 광역자치단체 의회[경상북도의회] 의원선거, 광역자치단체장[경상북도지사] 선거, 경상북도교육감 선거에 참여하고 있다. 영덕군민들은 이후 1998년 6월 4일 실시된 제2회 전국지방동시선거, 2002년 6월 13일 실시된 제3회 전국지방동시선거, 2006년 5월 31일 실시된 제4회 전국지방동시선거, 2010년 6월 2일 실시된 제5회 전국지방동시선거, 2014년 6월 4일 실시된 제6회 전국지방동시선거, 2018년 6월 13일 실시된 제1회 전국지방동시선거를 치렀으며, 이 선거들을 통해 영덕군의회 의원[7명], 영덕군 출신 경상북도의회 의원[1명], 영덕군수,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교육감 선출에 각각 참여해 오고 있다. 영덕군의회 의원 선거의 경우 초대 영덕군의회 의원 선거부터 제4대 군의회 의원 선거까지는 1개 읍 8개 면 선거구[영덕읍·강구면·남정면·달산면·병곡면·영해면·지품면·창수면·축산면]에서 각각 9명의 의원을 선출하였지만, 2006년 7월 1일 출범한 제5대 군의회 시기부터 선거구가 9개 선거구에서 2개 선거구 가, 나로 조정됨에 따라, 가 선거구[영덕읍·강구면·남정면·달산면]에서 3명, 나 선거구[병곡면·영해면·지품면·창수면·축산면]에서 3명, 총 6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그리고 정당 투표 결과에 따라 1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더 선출한다.

[영덕군의 선거구 현황]

2020년 12월 기준 영덕군에는 국회의원 선거구 1개[영덕군·군위군·의성군·청송군 선거구], 도의원 선거구 1개, 군의원 선거구 2개가 있으며 선거인 수는 3만 4635명이다.

[참고문헌]
  • 『영덕군지』 (영덕군지편찬위원회, 2002)
  • 경상북도의회(https://council.gb.go.kr)
  • 영덕군의회(https://council.yd.go.kr)
  • 영덕군청(https://www.yd.go.kr)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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