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수도리(水島里)는 영주시 문수면 9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수도리 하나이다. 자연마을로는 무섬[수도], 소드리[송평]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수도리 명칭은 내성천이 마을의 3면을 감싸 안고 흐르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했다. 마을이 물속 섬과 같다 하여 ‘무섬’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영천군 진혈면 수도리가 영주군 평은면 수도리가 되었다. 1980년 4월 1일 영풍군 평은면 수도리로 개칭되었다. 1983년 2월 15일 문수면에 편입되어 영풍군 문수면 수도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수도리 북쪽에서 서천이 마을의 북쪽·서쪽·남쪽을 휘감아 흐르는 내성천에 유입된다. 남동쪽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와 경계부에 고도 300m 내외 산지가 솟아 있으며 북서쪽으로 뻗어 내려온 산줄기는 무섬마을 가까이에 이르러 150m 내외 고도를 나타낸다.

[현황]

수도리는 2019년 3월을 기준으로 면적은 1.77㎢이며, 인구는 47가구, 83명[남 43명, 여 40명]이다. 수도리는 하천과 산지로 가로막혀 고립된 지역으로 도로망 발달은 제한적이다. 서천 동안을 따라 내려온 문평로가 무섬교를 지나 북부로 들어온다. 그리고 서부의 내성천 동안과 수도리 남쪽 경계를 지나 평은면 용혈리로 향한다. 또한, 무섬로가 북서부 수도교를 지나 무섬마을로 진입한다. 무섬마을은 하천, 백사장, 숲과 전통가옥, 선비문화로 유명한 전통마을이다. 또한 2007년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매년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열리고 있다. ‘2015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문화유산으로는 해우당 고택[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2호], 만죽재 고택[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3호], 영주 수도리 김덕진 가옥[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17호], 영주 수도리 김뢰진 가옥[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18호], 영주 무섬마을[경상북도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 영주 수도리 김위진 가옥[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0호], 영주 수도리 김규진 가옥[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1호], 영주 수도리 김정규 가옥[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2호], 영주 수도리 박덕우 가옥[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3호], 영주 수도리 박천립 가옥[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4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