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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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鑑錄村 |
영어공식명칭 | Jeonggamnokchon |
이칭/별칭 | 금계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에 있는 전통 마을.
[개설]
정감록촌(鄭鑑錄村)은 조선시대에 사회의 난리를 피하여 몸을 보전할 수 있고 거주 환경이 좋은 10여 곳의 장소를 의미하는 십승지 중 첫 번째로 꼽히는 곳으로,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를 일컫는 지명이다.
[명칭 유래]
10승지의 위치에 관해 『정감록』의 「감결」에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몸을 보전할 땅이 열 있으니, 풍기 금계촌, 안동 화곡, 개령 용궁, 가야, 단춘, 공주 정산·마곡·진천, 목천, 봉화, 운봉 두류산, 태백으로 길이 살 수 있는 땅이다.”라고 하였다. 이어서 열 곳 승지의 구체적인 지리적 위치를 다음과 같이 말하였는데, “첫째는 풍기 차암 금계촌으로 소백산 두 물골 사이에 있다.”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는 소백산 줄기에 있는 마을로 『정감록』 10승지 중 제1승지이며 이중환이 『택리지』에서도 “살기(殺氣)가 없어 사람 살기에 가장 좋다”라고 평하였다. 금계마을에 정감록촌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890년대 후반부터이며 200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7대 문화생태탐방로 중 하나인 소백산자락길의 한 구간으로 선정되었다. 소백산자락길은 삶의 지혜와 고뇌가 녹아있는 10승지와 과수원길 11.4㎞로 삼가리에서 출발하여 희방사역으로 이어지는 코스인데, 금계마을을 지나 풍기온천으로 연결된다.
[자연환경]
정감록촌은 소백산 줄기가 북쪽에서 서남쪽으로 휘감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평야가 펼쳐져 있다. 남쪽 끝자락에 중앙선 철도가 지나가고 있으며, 그 남쪽으로 서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정감록촌이 위치한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는 대부분 인삼 농사를 짓는다. 풍기읍 금계리 일대가 해발 250m 이상 지대이며 위도상으로 36.5도 안팎에 위치하여 적절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조선시대부터 인삼재배를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