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개설]

영주제일교회(榮州第一敎會)는 대한예수장로회 통합 영주노회 영중시찰회 소속 교회이다.

[설립 목적]

영주제일교회는 영주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영주제일교회는 초기 자료가 부족하고, 그나마 남아있는 자료도 내용상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 영주제일교회에서는 1909년 4월 5일을 교회 설립일로 결정하였다. 초기 교회 이름은 영주교회였다. 1915년 강명서숙을 건립하여 신앙과 애국애족의 신문물을 가르쳤다. 1950년 영주교회에서 영주제일교회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1951년 경안중학교[현 영광중학교], 1965년 영주유치원, 1981년 농아부, 1999년 제일어린이집, 2000년 제일경로대학[현 늘푸른대학]을 설립하였다. 2004년 필리핀 마닐라 베네주엘라시 세상의빛교회 및 선교센터를 헌당하고, 2017년 영주시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위탁계약을 체결하는 등 교육과 봉사, 복지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영주제일교회의 110여 년이 넘는 역사에서 주목받는 것은 활발한 전도활동이다. 1913년 현 영주시 이산면에 박산교회를 시작으로 1935년 단산교회·장수교회, 1947년 안정교회, 1951년 동촌교회·금광교회, 1952년 미울교회, 1953년 신천교회·병산교회, 1955년 대룡산교회, 1960년 전단교회, 1965년 상줄교회·신영주교회·오미교회, 1978년 설매교회를 개척하였다. 1981년에는 이산제일교회를 설립하였다. 이 밖에 예배를 통한 신앙활동에 힘쓰는 동시에,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과 노인대학인 늘푸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영주제일교회는 2018년 8월 6일 등록문화재 제720-6호로 지정되었다. 영주제일교회의 새벽예배는 5시 30분, 주일예배는 8시·10시·12시, 저녁예배는 7시[동절기 7시 30분]에 진행된다. 심야 기도회는 본당에서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철야 기도회는 사회관 지하 기도실에서 매주 금요일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진행된다.

[의의와 평가]

영주제일교회는 일제의 탄압에 맞서며, 일찍부터 교육활동에 힘썼다. 또한, 농아부를 설립하여 장애인에 대한 사업에 힘쓴 점은 교회의 본연에 충실한 의미 있는 사건으로 볼 수 있다. 국내 포교 및 해외 선교에 힘쓰며, 역사와 규모로 보았을 때 영주의 상징적 교회로 평가될 수 있다. 한편, 1958년 7월 25일 준공된 예배당은 영주 지역에서는 유일한 서양의 고딕식 건축양식을 차용한 절충 양식의 근대건축물이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산업화 시기를 거치면서 영주시의 근현대사에서 영주시민이자 신도들인 지역주민들의 삶과 역사적 흔적들이 남아있어 전승 보전해야 할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