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일원에서 매년 5월에 개최되는 지역 문화축제.

[개설]

영주소백산철쭉제는 소백산에 철쭉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개최하는 복합 행사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누리는 축제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영주소백산철쭉제는 1973년 5월 영주 소백산악회 회원과 시민들이 소백산을 등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등반코스는 영주군 풍기읍 삼가동-비로봉-연화봉-희방사로 이어진 길이었다. 1976년 제4회부터 연화봉 정상에서 산신제를 올리고 각종 시상식 등을 겸하면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하였다. 영주소백산철쭉제는 1982년까지 한국산악회 경북북부지부가 주관하였으나 1983년부터는 영풍군에서 행사를 시행하였다. 충청북도 단양군도 행사에 합세하여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등반객이 찾게 되면서 지역의 희귀식물 훼손과 자연 파괴를 우려하여 철쭉제를 폐지하기에 이르렀다. 그 후 1991년부터 다시 철쭉제를 개최하였고, 1995년부터는 영주시와 단양군이 각각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행사 내용]

영주소백산철쭉제는 소백산 산신제, 소백산 여우 페이스 페인팅, 죽령 장승제,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영주시 농·특산물 및 풍기인견 홍보 판매 등 다양한 행사가 소백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현황]

2019년 영주소백산철쭉제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여우가 반한 소백산 철쭉’이란 주제로 삼가주차장[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2019년 영주소백산철쭉제에서는 소백산기원제, 소백산철쭉제, 등산대회,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덴동어미 화전놀이, 무지개다리사업, 소백산 여우 퀴즈, 소백산 향토음식체험, 프리마켓 등 행사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