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1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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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ong of Rice-planting |
이칭/별칭 | 모내기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순흥면 내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현주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 「모심기 노래」 남원석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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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0년 - 「모심기 노래」 『영주시사』2에 「모심기 노래」로 수록 |
채록지 | 「모심기 노래」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
채록지 | 「모심기 노래」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
가창권역 | 「모심기 노래」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
가창권역 | 「모심기 노래」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
성격 | 민요|노동요 |
가창자/시연자 | 남원석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과 순흥면 내죽리에서 전해지는 모를 논에 옮겨 심을 때 부르던 민요.
[개설]
「모심기 노래」는 「모내기 노래」라고도 불리는 농산노동요이다. 영주 지역에서는 두 종류의 「모심기 노래」가 전하는데, 한 편은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서, 다른 한 편은 영주시 풍기읍에서 채록하였다.
순흥면 내죽리의 「모심기 노래」는 ‘앞뒤 앞뒤’ 네 번 소리가 하나의 내용을 완성하는 구조이다. 노래는 사라진 주인 양반을 찾는 내용에서 금비둘기의 알에 대한 소재로 이어진다. 유기성이 없는 짧은 내용의 가사가 연달아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풍기읍의 「모심기 노래」는 모심기의 힘듦을 이야기하고 있다. 바다같이 큰 논이 반달만큼만 남았고, 힘든 노동이 곧 끝날 예정이라고 위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채록/수집 상황]
「모심기 노래」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두 편 모두 「모심기 노래」로 수록되어 있다.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서 채록된 「모심기 노래」는 제보자가 남원석이다. 풍기읍에서 채록된 「모심기 노래」는 남원석 제보자의 또 다른 「모심기 노래」와 같다.
[구성 및 형식]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의 「모심기 노래」는 앞소리와 뒷소리가 나누어져 있다. 뒷소리는 “이--이례 손아”라는 후렴구가 반복된다. 풍기읍의 「모심기 노래」는 뒷소리가 없는 비교적 짧은 민요이다.
[내용]
1.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의 「모심기 노래」
[앞] 이 물꼬 저 물꼬 헐어 놓고, 쥔네 양반 어디갔노/ [뒤] 이--이례 손아/ [앞] 문어 대점복 손에 들고, 첩의 방에 놀러 갔네/ [뒤] 이--이례 손아
[앞] 진개 망개야 너른 들에 처녀 두두리 난질가네/ [뒤] 이--이례 손아/ [앞] 지우자 수건 손에 들고, 총각 두두리 뒤따라 갔네/ [뒤] 이--이례 손아
[앞] 서울이라 유다락에 금비둘기 알을 낳아/ [뒤] 이--이례 손아/ [앞] 그 알 한 쌍 나를 주면 금년 과거는 내가 할 것/ [뒤] 이--이례 손아
[앞] 진주 덕산 안사랑에 장기두는 저 남손아/ [뒤] 이--이례 손아/ [앞] 너의 누님 여중일색, 남중호걸 날 마다네/ [뒤] 이--이례 손아
[앞] 사래 길고 장찬 맡에 목화 따는 저 처녀야/ [뒤] 이--이례 손아/ [앞] 이 목화 저 목화 내 따 줄게 백년언약 나하고 맺세/ [뒤] 이--이례 손아
[앞] 장사야 장사야 황애장사야 네 짊어진 게 무엇인고/ [뒤] 이--이례 손아/ [앞] 자네야 잔버들 새당석에 팔도 기생 머리댕기/ [뒤] 이--이례 손아
[앞] 늦어가네 늦어가네 점심참이 늦어가네/ [뒤] 이--이례 손아/ [앞] 반달같은 점심그릇 온달같이 높이 됐네/ [뒤] 이--이례 손아/ [앞] 지가 무슨 반달인고 그믐 초승 반달이지/ [뒤] 이--이례 손아
[앞] 이 논배미 모를 심어 장잎이 훨훨 장화로다/ 새야 새야 원앙새야 니 어디서 자고 왔노/ 휘영청청 버들잎에 이리 흔들 저리 흔들/ [뒤] 에헤 이요--
2. 영주시 풍기읍의 「모심기 노래」
바다같은 이논배미 반달만큼 남았구나/ 니가무슨 반달이고 그믐초생이 반달이지/ 멈아멈아 정신멈아 점심참이 늦어간다/ 아흔아홉 칸정지 밟아돌고보니 늦었구나/ 서울이라 금대밭에 금비둘기 알을낳네/ 그알저알 내줬더면 금년금자를 내가할걸/ 파랑부채 청하도포 꽃을보고도 지내치노/ 꽃이사 좋다마는 남의꽃에다 손을댈까/ 하늘훨훨 저구름은 어느신선 타고가노/ 일천하고 천자봉에 노던신선 타고가네/ 이물꼬저물꼬 헐어놓고 쥔네양반 어디갔노/ 장터거리에 소첩을두고 첩의집에 놀러갔네/ 서마지기 이논매미 반달같이도 새겨낸다/ 그게무슨 반달인고 그믐초승이 반달이지/ 샛별같은 저정심보게 반달같이도 떠나온다/ 그게무슨야 반달인고 그믐초승이 반달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