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1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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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改新敎 |
영어의미역 | Protestantism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정현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하여 성립된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개설]
개신교(改新敎)는 로마 가톨릭교회에 반발하는 종교개혁에 의해 성립된 그리스도교의 한 교파로 루터교, 장로교, 감리교, 성공회 등 여러 종파를 총칭하여 가톨릭을 구교(舊敎)라고 하는 데 대해 붙여진 이름이며 신교(新敎)라고도 한다. 로마 가톨릭교회 및 동방정교회(東方正敎會)와 더불어 그리스도교의 3대 교파를 이루며 한국에서는 특히 이 신교만을 일러 기독교라고도 부르고 있다. 경상북도 안동 지역은 한국 전통 유교문화의 중심지임에도 불구 전국적인 개신교 선교 지역으로 공인받을 만큼 교세가 왕성한 지역이며 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경안노회가 그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변천]
그리스도교의 경상북도 안동 지역 전래는 대원군에 의한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던 시기부터 천주교도들의 피난처가 되었을 정도로 타 지역에 비해 이른 편이었으며 15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개신교의 안동 지역 전래는 안동에 처음 선교사가 들어오게 된 1894년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후로 안동 지역에서 개신교가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면서 1908년에는 선교부가 설치되었으며 외국인 선교사까지 상주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다시 이 안동 선교부를 중심으로 빠른 교세 확장이 이루어지면서 인근 지역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게 되었다.
그리고 1921년에는 경북노회로부터 안동의 경안노회가 분리되어 의성읍에서 도리원 쪽으로 가는 강줄기 북쪽을 관할하는 장로교회의 행정 중심지가 되었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1959년의 경안노회 자료를 보면 교회 수가 많기로는 둘째요, 세례 받은 사람의 수가 많기로는 전국에서 넷째라고 할 정도였다. 현재도 안동 지역의 개신교는 전국 여러 지역 가운데서도 오랜 역사와 더불어 교세가 왕성한 성공적인 선교 지역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황]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대표적인 개신교 교회로는 안동교회, 안동서부교회, 도원교회, 방잠교회, 수동교회, 개곡교회 등을 들 수 있으며 대개 장로회 통합측이 주류를 이루어 대한예수교장로회 경안노회에 속해 있다. 또한 경안노회는 안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경안중학교, 경안여자중학교, 경안고등학교, 경안여자정보고등학교 등 중·고등학교 4개와 신학원 1개를 경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현재 안동을 상징할 만한 무형적인 활동이나 유형적 실체, 또는 그 조직과 실천적인 활동에 있어서도 전통 유림의 조직이나 민중들의 결사보다 오히려 개신교도의 참여가 보다 적극적이고 규모도 큰 편이라 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에 대한 다양한 봉사 활동 및 문화 공간의 제공에서부터 민주화운동이나 농민운동 등과 같은 주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각종 진보운동에 이르기까지 안동 지역의 개신교도들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현재의 안동문화를 일정 부분 주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