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501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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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術 |
영어음역 | Misul |
영어의미역 | Art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안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봉규 |
[정의]
시각적·공간적 미의 표현과 관련된 경기도 안산 지역의 조형예술.
[개설]
미술은 일정한 세계상이나 인간상의 시각적·공간적 미를 표현하는 조형예술로 회화·조각·건축·공예 등을 총칭하는 말이나 회화나 조각과 같은 재현예술에만 한정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 안산시의 미술 관련 환경, 단체, 활동사항 등을 회화 분야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미술환경]
안산은 일찍부터 부자가 많았고 일반 주민들도 생활이 윤택하고 여유로워 가구를 만들어 생활공간을 정리하는 등 생활 속에서 미술을 아끼고 실행하였다. 조선조 중엽에 한국 문인화의 거두였던 강세황이 서울에서 안산으로 이거한 이유도 바로 이러한 배경 때문이었다고 한다. 또한 순탄한 산세에 서해를 바라보는 야산이 많아 주민들이 편안하게 예술을 아끼고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도 충분히 잘 갖추어져 예로부터 최경, 윤엄, 김명국, 이의양, 이한철, 김류 등 유명한 예술가가 많이 배출되었다.
[미술단체]
경기도 안산 지역의 회화 관련 주요 미술단체로는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 단원미술작가회, 안산여류미술동호회, 연미회, 청인회 등이 있다.
1.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
안산 지역의 대표적인 미술단체로는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를 들 수 있으며 2009년 현재 약 200여 명의 안산 지역 화가들이 등록되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는 1995년 12월 9일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의 발기 모임을 갖고, 같은 달 18일 올림픽기념관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이 총회에는 한국미술협회 정회원 21명이 참석하여 임원진을 선출하였는데 초대지부장은 하진용, 부지부장은 안예환·이추노, 사무국장은 정재식, 사무차장은 김미란, 감사는 강병옥·박신혜, 이사는 조완영, 분과위원장은 이종진(한국화)·박민수(서양화)·이희선(조각·공예)·백현수(서예) 등이었다.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 창립 다음해인 1996년 5월 20일~26일에는 올림픽기념관에서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 창립전을 가지면서 안산 미술의 새 장을 열었다. 1997년 3월 6일에는 제2차 정기총회를 통해 사무국장 김미란, 사무차장 김용호, 감사 강대원 등을 피선하였고 같은 해 5월 11일 제2차 이사회를 통해 디자인(위원장 최순복)·공예(위원장 강병옥) 분과를 신설했으며 같은 달 21일에는 성호공원에서 제2회 성호문화제 미술실기대회를 주최하였다. 또한 같은 달 31일에는 해양연구소 주최 ‘바다의 날 기념 미술실기대회’를 주관했으며 같은 해 6월 22일에는 안산 일요사생회 ‘동막골’을 발족하여 17명이 참가하였다.
그 외에도 같은 해 10월 24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 제31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전에 이광세·이기호·박일·한봉기·하진용·황인규·김미란 등 7명의 회원이 참가했으며, 같은 해 12월 24일 과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제51회 경기미술협회 초대전에 이기호·강선흥·김미란·하진용·황인규·박경숙·이광세 등 11명이 참가하였다.
한편 안산 지역에는 1987년에 결성된 안산미술인협의회가 있었으며 향토 작가 하지용·안예환 등 40여 명의 한국미술협회 정회원과 30여 명의 연고 작가들을 중심으로 안산 미술의 활성화를 위하여 꾸준히 작품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의 발족을 주도하고 1993년 2월에 해체하였다.
2. 단원미술작가회
1993년 5월 11일 문화적 갈증과 무관심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결성된 모임이다. 창립하던 해인 1993년 7월 3일~11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전시실에서 제1회 안산미술열림전을, 10월에는 별망성예술제의 일환으로 제2회 별망성예술제 초대전을 연이어 개최하였다.
그리고 1994년 6월 17일~25일에는 제3회 안산 미술-조형 변화전을, 같은 해 10월 4일~15일에는 제4회 별망성예술제 초대전을, 1995년 7월 14일~22일에는 제5회 미술의 해 기념전을, 같은 해 10월 14일~21일에는 제6회 별망성예술제 초대전을, 1996년 10월 25일~31일에는 제7회 단원작가회전을, 1997년 11월 12일~17일에는 제8회 단원미술작가회전을 올림픽기념관에서 각각 개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한편 그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전개해온 단원미술작가회의 주요 회원들로는 백승돈, 안예환, 전혜은, 주옥자, 최종진, 최차란, 김정화, 문모식, 박경숙, 박종식, 백수정, 성하영, 신유미, 이달훈, 이성삼, 이추노, 조완형, 조태근, 황기선, 하진용, 이희선, 박연범, 서숙희, 정옥화, 강지현, 김동소, 마윤길, 이규승, 홍낙기, 김용호, 한숙희, 박신례, 최애영, 이기호, 이종진 등을 들 수 있다.
3. 안산여류미술동호회
1992년부터 안산문화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문화교실에서 습작을 해 온 여성 화가지망생들이 그룹을 만들어 활동을 하고 있는 모임으로 1992년의 창립전과 1996년 5월 11일~17일의 회원전 등 두 차례의 동호인전을 개최하였다. 회원은 강연숙, 고향숙, 김경희, 남기옥, 박영자, 서정자, 유옥희, 차남, 오혜식, 이정수 등이다.
4. 연미회
1994년 LG백화점 내 문화교실 수채화반 회원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소방회(素芳會)가 그 전신이다. 소방회는 창립전으로 1994년 3월 8일~14일 LG문화홀에서 제1회 열림전을, 1995년 5월 28일~6월 3일에는 LG문화홀에서 제2회 소품전을, 같은 해 12월 18일~24일에는 고잔동 안산신문 사옥 3층 전시실에서 제3회 회원전을 각각 개최하였다.
이후 1997년 7월 신규 회원들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모임의 명칭을 소방회에서 연미회(蓮美會)로 변경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같은 해 10월 18일~24일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전시실에서 제4회 회원전인 ‘연미전’을 개최하였다.
5. 청인회
1994년 안산시근로청소년복지회관 미술반 회원을 주축으로 결성되었다. 경기미술대전, 관악현대미술전, 미술세계대상전 등 전국 공모전에서 우수상, 특선, 입선 등을 차지하여 그 기량을 인정받았으며 국제 임팩트(Impact)전 등 주요 기획전시에도 참여하여 개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1994년 8월 26일~9월 3일에는 다농마트 문화센터에서 창립전인 제1회 청인전을, 1995년 11월 24일~12월 3일에는 중앙동 운암빌딩 4층 전시실에서 제2회 청인전인 ‘감성찾기전’을, 1996년 12월 21일~12월 29일 제3회 청인전인 ‘청인·표정·표현전’을 각각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