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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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經濟産業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운성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재화와 용역의 생산과 분배, 소비와 관련되어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활동.
[개설]
충청남도 천안시는 경부선과 장항선 등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서 주물 공장과 농기계 공업, 방직 공업이 일제 강점기부터 유치되어 공업이 발전된 곳이다. 특히 천안의 농기계 공업은 6·25 전쟁 후 날로 발전하여, 경부선과 장항선 일대에 배후 공급지를 확보하였으며 발동기와 탈곡기 등 농기계류는 전국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주물 공장이 발달하였는데, 이는 현재의 전자 정보·자동차 부품·기계 산업이 발전하게 된 기반이 되고 있다.
[경제 규모]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경제 성장률과 경제 규모 등 경제 전체의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거시 경제 지표로서, 국민 소득을 나타내는 개념인 국내 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s, GDP]이 사용된다. 지역 차원의 거시 경제 지표로서 GDP의 지역판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 내 총생산[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s, GRDP]이 사용되고 있다. 충청남도는 지난 2000년 시군별 GRDP를 추계하기 시작하면서 천안시의 경제 규모도 정확하게 알 수가 있게 되었다.
2005년을 기준년으로 가격 기준을 잡았을 때, 천안시는 2000년 지역 내 총생산이 7조 3258억 원이던 것이 2009년에는 16조 9352억 원으로, 불과 10년 만에 2배가 넘는 증가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빠른 성장은 제조업의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천안시의 제조업 비율은 2000년에 41.8%이던 것이 2009년 58.7%로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리하여 천안시가 충청남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3.7%에서 25.3%로 증가하였다. 천안시는 인구뿐만 아니라 경제 규모 전체를 보더라도 충청남도를 이끄는 가장 중추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GC04500030_01_경제 부문별 부가 가치
[산업 일반 현황]
2010년 통계청에서 조사한 경제 총조사 자료를 보면 천안시는 전체 사업체 수 3만 6095곳에 21만 7657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 중에서 제조업이 3,359개 업체에 7만 2137명이 종사하고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도매 및 소매업이 8,915개 업체 2만 5763명, 숙박 및 음식업이 7,069개 업체 1만 9626명이 종사하고 있다.
@@GC04500030_02_천안시 산업 현황
[농업]
천안시는 도농 복합 도시로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발달해 있지만, 아직은 농업의 비중도 크다. 2010년 기준으로 1만 4876㏊의 경지 면적에 1만 3408호, 3만 9769명이 종사하고 있다. 최근에 들어서는 교통의 발달과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로 귀농·귀촌이 확산됨에 따라 농가의 호수도 얼마간 확대되어 가고 있다.
@@GC04500030_03_천안시 농가 및 농가 인구
천안시의 주요 농산물로는 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신고배·거봉포도를 비롯하여 버섯·호두·시설 오이 등이 있다.
@@GC04500030_04_천안시 10대 주요 작목 생산량
[제조업]
2010년을 기준으로 천안시는 제조업에 총 3,349개 업체, 7만 2137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 중에서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 장비 제조업’이 1만 7407명이 종사하고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전기 장비 제조업’이 1만 453명이 종사하고 있다. 업체 수로는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512개 업체에 9,612명, ‘금속 가공 제품 제조업’이 504개 업체에 5,082명이 종사하고 있다.
천안시는 삼성 전자 등을 비롯한 디스플레이·반도체 등의 전자 부품 생산과 자동차 부품 및 기계 생산이 제조업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어 산업적으로 최신 첨단 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2011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천안시는 기능 지구로서 천안시의 특화 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육성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미래 천안시의 특화 산업으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영상 미디어 산업, 차세대 신에너지 산업, 차세대 메디컬 바이오 산업, 나노 응용 부품·소재 산업 등을 과학 벨트와 연계하여 육성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GC04500030_05_2010년 천안시 제조업 현황
[산업 단지]
천안시는 수도권의 배후지이면서도 철도·고속 도로 등 교통의 요충지로서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산업 단지 조성 이전에도 대규모 기업들이 천안시에 자리를 잡았지만, 1986년 직산 농공 단지를 시작으로, 1990년대를 넘어서면서부터 산업 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조성 중인 산업 단지까지 포함하면 국가 산업 단지 1개소, 지방 산업 단지 8개소, 농공 단지 4개소가 운영 또는 조성 중에 있다.
@@GC04500030_06_2012년 천안시 산업 단지 현황
[서비스업]
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는 경제 활동에서 사고팔 수 있는 대상을 재화(財貨)와 용역(用役)으로 구분한다. 재화[물건]을 만들어 내는 산업은 제조업, 용역을 만들어내는 산업은 서비스업으로 분류한다. 이 중에서 서비스업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금융·음식점·보험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2010년을 기준으로 천안시의 서비스 업체의 수는 전체 사업체의 90.6%에 해당하는 3만 2719개 업체가 소재하고 있다. 종사자 수로는 66.7%인 14만 5237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 중에서 도매 및 산매업에 가장 많은 2만 5763명이 종사하고 있고 교육 서비스업에 2만 653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숙박 및 요식업에 1만 9626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는 천안시가 대기업 중심의 제조 기업이 많고, 대학교 및 대학원이 지역 내에 많이 있기 때문이다.
@@GC04500030_07_2010년 천안시 서비스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