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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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봉(三道峰)은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 해인리와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3개 도의 경계가 되는 높이 1176m의 산봉우리다. 충청도·전라도·경상도의 3도(三道)가 접한다 하여 삼도봉이라 부르는데,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사이에 있는 민주지산(珉周之山)[높이 1242m]의 봉우리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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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뒤 골짜기에 옛날 큰 금광이 있어 금곡(金谷)이라 하였다. 지금도 마을 뒤에 금광에서 사용하는 화약을 저장하던 화약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조선 말 성주군 내증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구금곡·안터[內基]·주막뜸·가정지·거물리(巨勿里)가 통합되어 김천군 증산면 금곡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증산면 금곡리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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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무신. 김진옥(金振玉)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에게 지극한 효성을 보였다. 천성이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강개지사의 기질이 있었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가 반란을 일으키고 이웅보(李熊輔)와 정희량(鄭希亮) 등이 거창을 함락하자 경상감사 황선(黃璿)은 성주목사(星州牧使) 이보혁(李普爀)을 우방장(右防將)으로, 초계군수(草溪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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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이전에 성립되었던 대부분의 소국이 그러하듯 감문국(甘文國) 또한 1700여 년의 풍상 속에 대부분의 유적이 훼손되고 멸실되어 그 흔적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다. 따라서 감문국의 실체에 접근하는 방법은 제한된 사료(史料)와 전설, 문학 작품 등에 나타난 한정된 관련 자료를 통해 유추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감문국이 성립될 수 있었던 데는 먼저 청동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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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대감으로 불리며 흥선대원군과 함께 세도 정치를 몰아내고 정계를 혁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조선 후기와 개항기 청백리의 대명사인 낙파(洛坡) 유후조(柳厚祚). 개령면 동부리 관학산에는 바로 그 유후조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다. 관학산의 주산인 감문산은 김천시 개령면 서부리와 동부리, 양천리를 품고 있는 삼한 시대의 소국인 감문국의 진산이자, 감문산성으로 인해 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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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성(文多省)을 시조로 하고 문략(文略)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김천시의 세거 성씨. 남평문씨의 시조는 문다성으로 신라 지증왕과 진흥왕 때 벽상공신으로 고위 관료를 지낸 인물이다. 전라도 나주 남평의 연목 석함(石函)에서 태어나 ‘문(文)’이란 글자가 돌에 새겨져 있어 자비왕이 ‘문(文)’을 성씨로 내렸다고 한다. 고려 숙종 때 좌승선(左承宣)을 지낸 문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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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말 김산군 구소요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비점(飛店)·본리(本里)·빈암(彬岩)이 통합되어 김천군 구소요면 도암동으로 개편되었다. 1934년 아천면과 구소요면을 통합하여 신설된 어모면 관할이 되었고 1949년 금릉군 어모면 도암동이 되었다. 1971년 도암1동·도암2동으로 분동되었고, 1988년 동(洞)을 리로 바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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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상북도 김천 지역의 관아에서 긴급한 상황을 중앙에 전하던 군사 통신 시설. 봉수는 옛날에 널리 쓰인 통신 수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149년(고려 의종 3) 병마사 조진약(趙晋約)의 제창으로 고려에서 채택하였다. 밤에는 횃불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로써 산봉우리에서 산봉우리로 신호를 보내어 변경의 위급을 중앙에 통보하였다. 보통 4㎞에서 16㎞마다 봉수대를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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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지역을 흔히 사통팔달의 교통 도시라고 한다. 김천 지역이 교통의 요지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삼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삼한 시대 김천 지역에 자리 잡은 감문국은 개령면 일대를 중심으로 성주 일대의 가야, 상주의 사벌국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었다. 하지만 경주 지역을 근거로 하여 주변 소국을 차례로 정복하며 성장한 신라의 전신인 사로국에 의해 서기 23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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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장은 ‘짐전장’ 또는 ‘큰장’으로 불리며 조선 후기부터 전국 5대 시장의 하나로 성장했다. 1905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자 일본 사람들이 김천시장으로 몰려와 상설 점포를 열고 시장의 상권을 장악하였다. 그리하여 시장의 규모는 확대되었으나 한국인 영세 상인들은 큰장의 북쪽으로 밀려나 그곳에 ‘아랫장터’를 형성하고 장사를 하였다. 광복 후 상설 시장이 시내 여러 곳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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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장은 ‘짐전장’ 또는 ‘큰장’으로 불리며 조선 후기부터 전국 5대 시장의 하나로 성장했다. 1905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자 일본 사람들이 김천시장으로 몰려와 상설 점포를 열고 시장의 상권을 장악하였다. 그리하여 시장의 규모는 확대되었으나 한국인 영세 상인들은 큰장의 북쪽으로 밀려나 그곳에 ‘아랫장터’를 형성하고 장사를 하였다. 광복 후 상설 시장이 시내 여러 곳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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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 속하는 법정리. 지례현아 위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므로 상부리(上部里)라 하였다. 조선 말 지례군 하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상부·하부(下部)·장촌(匠村)·동산(東山)이 통합되어 김천군 지례면 상부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금릉군 지례면 상부리로 개칭되었고, 1993년 상부1리·상부2리로 나누어졌다. 1995년 김천시 지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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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直指寺)는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에 있는 높이 1,111m 황악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직지사라는 이름이 붙여진 배경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설이 전한다. 첫째는 “수행을 통해 욕심과 번뇌를 버리고 마음을 비우면 자기 자신이 부처요, 그 마음이 곧 불심”이라는 선종(禪宗)의 핵심 가르침인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의 맨 앞 글자인 직지(直指)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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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김천 출신의 의병·독립운동가 여영조(呂永祚)는 1862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다. 여영소(呂永昭)로도 불렸다. 호는 일재(一齋)이다. 일제의 을미사변과 을미개혁에 맞서 안동의진과 진주의진이 대일 항전을 전개하고 있을 때인 1895년 12월 통문을 돌리고 의병을 일으키려고 했으나 실패하였다. 이후 1896년 여영조는 허위·조동호·여중룡 등과 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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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우두령[우치현]에서 일어난 김천의 대표적 전투. 임진왜란 초기 전라도 점령의 임무를 맡은 왜군 제6진 고바야가와가 이끄는 왜군 1만 5000명이 의령에서 거병한 의병장 곽재우(郭再祐)의 활약으로 의령·삼가·합천에서 차단되고, 고령에서 거병한 김면(金沔)에게 함양·거창에서 차단되어 호남에 들어가지 못한 채 지례·김산·선산·성주 등지에 분산 주둔하면서 거창과 무주를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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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김천에서 활동한 의병장. 1895년 일제에 의해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이기찬(李起燦)은 이은찬(李殷贊), 조동호(趙東鎬) 등과 의병을 일으켰다. 하지만 협공으로 맞서는 관군을 당해 내지 못하고 패하여 김천 지역으로 숨어들었다가 직지사에서 다시 의병을 일으켰다. 그리하여 충청북도 진천까지 진격했으나, 의병의 해산을 명하는 고종의 밀지를 받고 부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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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선비. 본관은 합천(陜川). 자는 경망, 호는 눌재(訥齋). 강양군 이요의 후예이다. 이여림(李汝霖)은 명종 때 김천 개령에서 태어났다. 선조조에 생원이 되었다. 학문이 심오하였지만 벼슬에 뜻을 두지 않았다. 학덕을 숨기고 임천에 은거하였으나 절속하지 않았다. 지봉 이수광(李睟光)·벽오 이시발(李時發) 등과 끝까지 도의로 사귀었고, 사림의 중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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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남산동에 있는 조선 시대 김천역 역대 찰방들의 공덕을 기리는 비석. 김천역은 『고려사(高麗史)』 병지역참조(兵志驛站條)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경산부도(京山府道)[현 성주]에 속한 속역으로 김천역과 함께 작내역[지례현], 추풍역[어모현], 부상역[개령현], 장곡역[지례현] 등 김천 지역의 5개 역이 나타난다. 세종 대에 44역도, 538속역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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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알평(李謁平) 을 시조로 하고 이연욱(李挻彧)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김천시의 세거 성씨. 합천이씨의 시조는 신라 6촌(村)의 하나인 양산촌장 이알평으로 유리왕(儒理王) 때 양산부로 고치고 이씨(李氏)를 사성(賜姓)하였다. 중시조는 이알평의 39세(世) 이개(李開)가 강양군(江陽君)에 봉군되고 조선 태종 때 강양(江陽)이 합천으로 개칭되어 뒤에 본관을 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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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리라는 지명을 처음 접하면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 있다. 합천에 있는 해인사와는 어떤 관계일까? 해인리는 경상북도 김천, 해인사는 경상남도 합천에 속해 있다. 그렇다면 한자가 다른 것일까 하는 생각에 한자를 확인한다. 바다 해(海), 도장 인(印). 한자도 동일한 것을 보니 분명 무슨 사연이 있을 것 같다. 해인리의 지명에 대한 궁금증은 저 멀리 합천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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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에 속하는 법정리. 직지천 변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마을이란 뜻에서 향천동(香川洞)이라 하였다. 조선 말 충청북도 황간군 황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지천(池川)·합천(合川)·묘내·방하치가 통합되어 경상북도 김천군 대항면 향천동으로 개편되었고 1949년 금릉군 대항면 향천동이 되었다. 1988년 동(洞)을 리로 바꾸어 향천리가 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