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0385
한자 榮州毘盧寺石造阿彌陀如來坐像
영어공식명칭 Stone Seated Amitabha Buddha of Birosa Temple, Yeongju
이칭/별칭 비로사 석불좌상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로 661-29[삼가리 390]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
집필자 박병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9년 4월 10일연표보기 - 영주 비로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제996-1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영주 비로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재지정
현 소장처 영주 비로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로 661-29[삼가리 390]지도보기
원소재지 영주 비로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로 661-29[삼가리 390]
성격 불상
재질 석재
크기(높이) 높이 115㎝
소유자 비로사
관리자 비로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비로사에 봉안된 통일신라시대 불상.

[개설]

영주 비로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榮州毘盧寺石造阿彌陀如來坐像)은 비로사 적광전(寂光殿)에 봉안되어 있다. 적광전에는 2구의 석불좌상이 봉안되어 있는데, 나머지 하나는 영주 비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榮州毘盧寺石造毘盧遮那佛坐像)으로 1989년 4월 10일 각각 보물 제996-1호와 보물 제996-2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어 있다.

[형태]

영주 비로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의 크기는 높이 115㎝, 어깨 폭 57㎝, 무릎 폭 84㎝, 대좌 폭 106㎝로, 적광전에 함께 봉안된 영주 비로사 석조비로자나불상과 거의 같은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같은 시기 동일인에 의해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계란형의 얼굴, 양감 있는 가슴, 자연스러운 어깨, 단정한 체구 등은 영주 비로사 석조비로자나불상과 유사한 특징이며 현실적 양식의 조각을 잘 반영하고 있다.

영주 비로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은 나발이 뚜렷하고 육계는 크게 퍼져 있으며, 상호(相好)는 지권인상(智拳印像)에 비해 둥글고 원만한 편이다. 우견편단(右肩偏袒)의 대의(大衣)는 가슴 가운데서 한 번 뒤집어 내려 오른쪽 젖가슴 바로 아래로 돌아 들어가고 있는데 우견편단이면서도 좀 더 팽팽하게 착용한 듯하다. 원래는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추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 광배는 남아 있지 않으며, 대좌도 8각 연화대석의 상단만이 노출되어 있으므로 불단에 가려 하부는 알 수가 없다. 이처럼 영주 비로사 석조비로자나불상과 거의 같은 양식으로 상호의 세부 표현에서만 차이를 보인다.

영주 비로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의 두 손은 무릎 위에 올려 상품중생인(上品中生印)을 짓고 있으며, 하체는 길상좌(吉祥坐)[왼발을 오른쪽 넓적다리 위에 놓은 다음 오른발을 왼쪽 넓적다리 위에 놓은 자세]의 결가부좌(結跏趺坐)로 앉아 있어, 9세기 후반기의 다른 불상들과 일맥상통한다. 다만 우견편단의 간결한 의문(衣文)이나 다소 경직된 모습 등에서 약간의 시대 차이는 있는 것으로 생각되므로 900년 전후에 제작된 통일신라시대 석불상으로 추정된다. 영주 비로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은 개금을 하여 본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불상의 양식을 보면 통일신라시대 사실주의 양식 경향을 잘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특징]

불상보다 광배와 대좌의 장식이 화려해지는 것은 9세기 통일신라시대 석불에서 공통으로 보이는 특징이다. 영주 비로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영주 비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의 조각 양식은 대구 동화사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244호]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보이며, 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파편으로 남아 있는 광배와 대좌도 대구 동화사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조각 양식상 관련성이 보이므로 같은 조각장이나 같은 유파의 작품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영주 비로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은 1989년 4월 10일 보물 제996-1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비로사부석사와 더불어 통일신라시대 의상(義湘)의 화엄사상을 전파하는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이를 미루어 볼 때 영주 비로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영주 비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더불어 신라 화엄불교의 특징을 보여주는 미술품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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