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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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榮州晩看庵 |
영어공식명칭 | Manganam Hermitage, Yeongju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이산로621번길 126-2[신암리 304]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태환 |
건립 시기/일시 | 1676년 - 영주 만간암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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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748년 - 영주 만간암 중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8년 9월 18일 - 영주 만간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39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영주 만간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현 소재지 | 영주 만간암 -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이산로621번길 126-2[신암리 304] |
성격 | 전통가옥 |
양식 | 맞배지붕[안채]|팔짝 지붕[사랑채] |
정면 칸수 | 6칸[안채]|6칸[사랑채] |
측면 칸수 | 4칸[안채]|1칸[사랑채] |
소유자 | 김성기 |
관리자 | 김성기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에 있는 조선시대 전통가옥.
[개설]
영주 만간암(榮州晩看庵)은 성균생원 김지(金墀)가 건립한 가옥이다. 김지의 본관은 선성(宣城), 자는 공헌(公獻), 호는 만간암(晩看庵)이다. 1723년(경종3)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위치]
이산면행정복지센터 정문에서 이산로를 따라 4.1㎞ 이동 후, 석포교를 건너 우금촌 두암 고택·만취당·영주 구은고택의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여 이산로621번길을 따라 약 1.1㎞ 이동하면 우금마을에 이른다. 영주 만간암은 우금마을 중간에 뒤쪽으로 나지막한 야산을 등지고 동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주 만간암 옆에 우금촌 두암 고택이 있다.
[변천]
영주 만간암 자리의 처음 건물은 1676년(숙종 2) 김종호(金宗灝)가 셋째 아들 김동주(金東柱)를 천운정(天雲亭) 김종부(金宗溥)의 양자로 보내면서 자주 볼 수 있도록 우금촌 두암 고택 옆에 지어준 살림집으로 전한다. 1748년(영조 24) 김지가 현재 규모의 건물로 고쳐 지으면서 자신의 호를 따서 ‘만간암’이라 하였다. 화재로 모두 타고 정침 중 사랑채만 남았는데 안채는 후대 건물이다. 영주 만간암은 2008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형태]
영주 만간암은 안채와 사랑채가 口자형을 이루고 있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4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ㄷ자형으로, 가운데 대청 1칸을 중심으로 좌측에 안방 2통간, 온돌방 1칸이 연이어 놓여있고 우측은 상방을 두었다. 안방과 대청 전면에 반 칸의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고 온돌방 앞으로 2칸 부엌, 온돌방 1칸이 좌익사를 이루었다. 상방 우측은 감실 1칸, 작은 사랑방 2통간, 다락 반 칸이 놓여있고 전면에는 반 칸 툇마루를 깔아 놓았다. 중문 좌측은 근년에 건립한 마구와 창고가 있고 우측은 사랑채가 놓여있다. 사랑채는 정면 6칸, 측면 1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一자형으로, 사랑방 2통간에 연이어 사랑마루 1칸을 두었으며, 전면에는 툇마루를 깔았다. 사랑채 후면에는 벽장이 있었으나 화재 때 없어졌다. 기둥은 안채 안방과 대청 전면의 3개만 굵직한 두리기둥이고 나머지는 네모기둥이다. 가구는 안채와 사랑채 모두 전퇴 5량가로 꾸몄다.
[현황]
영주 만간암은 2008년 9월 18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39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영주 만간암에는 ‘만간암(晩看菴)’, ‘정안와(定安窩)’ 현판 2점이 내붙임되어 있다. 현판의 글씨는 갈수헌 김위의 처남인 운산 김상열이 썼으며, 현판의 이면에는 두암 김약련의 필적으로 김지가 1746년 봄에 지은 춘첩시(春帖詩)와 작은 발문이 기록되어 있다. 현판은 2008년 소수박물관에 기탁하였다.
[의의와 평가]
영주 만간암은 안사랑이 발달하고 감실과 툇마루로 이어지는 공간구성을 보이는데, 이는 영남지방에서는 드문 예이다. 우금촌 두암 고택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평면을 구성한 것이 매우 특이하고 사랑채의 귀틀 구성도 통상적인 것은 아니다. 영주 만간암은 우금촌 두암 고택과 더불어 우금마을에 약 400년간을 세거한 선성김씨(宣城金氏) 가문의 생활사 및 주거사의 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