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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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君登峙 |
이칭/별칭 | 궁등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주천면 주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해당 지역 소재지 | 군등치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주천면 주천리 거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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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개 |
[정의]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우래실과 주천면 주천리 거안리 사이에 있는 고개.
[개설]
군등치(君登峙)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우래실[명라곡(鳴羅谷)]에서 주천면 주천리 거안리(居安里)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아세아시멘트 채석광이 있는 다래산 밑의 거안리 마을에 광물을 싣고 가는 컨베이어가 지나간다. 고갯마루 아래에 있는 동네를 군등치마을이라 한다.
군등치는 1457년 단종이 청령포(淸泠浦)로 유배를 갈 때 거쳐 간 길이다. 단종의 유배 행렬은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와 영월군 주천면의 경계인 솔치재를 넘어 주천면의 어음정, 역골, 주천리 삼층석탑, 쉼터, 군등치, 방울재, 배일치, 옥녀봉, 방절리를 거쳐 유배지인 청령포에 도착하였다.
[명칭 유래]
군등치라는 명칭은 단종이 청령포로 유배되면서 올랐던 고개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자연환경]
군등치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한반도면 신천리 부근은 주천강과 평창강의 합류 지점이며,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한반도 습지 보호 지역이다.
[현황]
군등치에는 화강석에 새긴 단종의 형상과 ‘군등치’라고 쓰인 표지문이 있다. 표지문 앞에는 넓게 펼쳐진 평창강의 한반도 습지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으며, 바닥에 놓인 화강암에는 단종의 어제시(御製詩)인 「자규시(子規詩)」가 새겨져 있다.